영웅전설... 참 추억의 게임이네요.
영웅전설 4를 접해 바다의 함가까지 구입했는데,
그 이전 시리즈는 인터페이스가 영 적응이 되지 않아서...
그러다 문득 기억이 나서 찾아보니 3, 4는 꽤 오래전에 윈도우 판으로 다시 나와있더군요. 그래서 했습니다.
성인식으로 순례길은 나서는 관습은 이미 사라진 옛 전통이지만 라그픽 마을에서는 아직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었다.
라그픽 마을의 주리오와 크리스는 마을의 전통에 따라 순례길을 나서게 되고, 20여년 전 순례길을 나섰던 하얀 마녀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하얀 마녀.
아직 마법이 세상에 퍼지기 전 마법을 무서워하고, 두려워하던 시기에 하얀 마녀는 순례를 하며 갖가지 예언을 남긴다. 사람들은 마녀의 좋은 예언은 반겼지만 나쁜 예언은 모두 마녀의 저주로 생각하고 그녀를 원망한다.
18살의 소녀였던 하얀 마녀. 기쁨보다는 슬픔이 더 많았을 순례를 그녀는 왜 했던 것일까?
이야기는 바로 하얀 마녀로부터 시작된다.
1, 2를 영웅전설의 백미로 꼽는 사람이 많더군요. 하지만 하지 않은 관계로 패스하고.
나름대로 다 재미있었지만 무한한 희생을 한 하얀 마녀 스토리가 제일 인상이 깊게 남네요.
정말, 어떤 마음을 품어야 할지.
7도 나온다지만.. pc 한글판으로 나오지 않을 것 같아서. 안타깝게 생각하네요.
아루온에 비용 지불하면 6를 한글판으로 할 수 있다길래 찾아보니.. 아루온은 사라졌고..ㅋㅋ
소식이 늦으니.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