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ID/패스
낙서 유머 성인유머 음악 PC 영화감상
게임 성지식 러브레터 요리 재태크 야문FAQ  
[스타2] 드디어 프로토스가 4강에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narunami | 추천 (0) | 조회 (716)

2010-12-07 04:17

GSL 시즌3 에서 8강에 무려 프로토스가 3명이나(?) 등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과연 이번에는 4강에 프로토스가 갈 수 있을 것인가... 라며 반신 반의 중
 
 
첫번째 프로토스 주자인 안홍욱 선수의 경기가 시작 되었습니다.
 
상대는 무려 GSL 시즌1의 우승자이자 과일장수로 유명한 김원기
 
 
하지만, 우주모함까지 뽑으면서 프로토스의 실력을 뽐낸 안홍욱 선수였기에 그 기대감이 컸는데요...
 
 
사실 제목에서 이미 스포일러지만 결과 부터 말하자면 안홍욱 선수의  멋진 승리였습니다.^^
 
 
 
 
1경기부터 안홍욱 선수는 자신의 간판 트레이드인 공허포격기를 준비 하였는데
 
그게 대군주의 정찰에 들키면서, 결국 히드라리스크에 막혀 패배...
 
아무리 히드라리스크가 히필패라지만, 관문 유닛 잡는데는 히드라리스크가 정말 좋기 좋군요...
 
 
 
2경기는 역으로 김원기 선수가 빠른 저글링+맹독충 러쉬를 선보였는데
 
처음에 프로토스의 입구가 뚤리면서 지는가 싶었지만, 환상적인 심시티로 방어를 성공
 
맹독충을 건물에 들이 받느라 너무 많이 소모해버린 김원기 선수의 자멸이 아쉬운 판이었죠.
 
 
 
3경기는 안홍욱 선수가 더블 체제로 간것을 보고 김원기 선수가 빠른 뒷문 바퀴 러쉬를 감행하여
 
결국 앞과 뒤를 모두 막아야하는 딜레마를 해결하지 못하고 안홍욱 선수가 무너져버렸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4경기
 
여기서 김원기 선수가 이기면 4강 확정이었던 만큼, 긴장감이 팽배한 경기 였는데요...
 
정말 이번 GSL 시즌3 최고의 명경기가 아닐까 생각 될 정도로 박진감 넘치고 멋진 한 판이었습니다.
 
한 10분 정도만 짬내서 꼭 한번쯤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꼭 한번쯤 보시라는 의미에서 경기 설명은 생략^^
 
 
 
그리고 파이날 5경기는
 
모든 프로토스 유저의 꿈의 전략이 통했습니다.
 
저도 사실 초창기 프로토스로 하면서, 이 빌드를 꼭 성공 시켜보고 싶었는데 한번도 성공 하지 못 하고 실패 했었는데...
 
이걸 안홍욱 선수가 멋지게 성공 시키네요.
 
프로토스 유저시라면 5경기도 한번 봐보세요. 정말 온 몸에 희열감이......
 
 
 
어쨌든 8강 경기 시작부터 많은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이전에 있었던 맹덕왕 임재덕 선수와 박서용 선수의 경기도 꽤 이변 중 하나인데요...
 
초반 테란의 치즈러쉬를 그렇게 잘 막던 임재덕 선수마저 치즈러쉬에 무너지는걸 보니
 
당분간 테란은 무조건 선 치즈 러쉬 달려오지 않을려나...싶네요. ㅎㅎ
 
 
 
내일 최고의 이슈는 역시 해병왕 이정훈 선수와, 수 많은 강적을 무찌르며 올라온 조나단 선수죠.
 
특히 이정훈 선수는 해외의 스타2 팬들에게도 이목이 집중 받으며 몇몇 패러디까지 올라오고 있더군요.
 
 
내일도 재밌는 경기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