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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 이젠 모두가 무빙과 바닥의 개념이 필요한 시대
narunami | 추천 (0) | 조회 (906)

2010-12-18 22:07

저도 요즘 한참 대격변을 즐기고 있습니다.
 
대격변을 와서 가장 적응이 안됬던건 역시 너무나 많아진 피통으로 인한 장기전
 
 
리분때 1~2방으로 끔살을 내면서 누가 먼저 폭딜을 하느냐가 관건이었던것에 반해
 
대격변은 일단 누구에게나 필살기 한쿨을 맞고 견딜 수 있는 HP를 주면서
 
(현재 제가 마법사인데 피통이 10만이 넘으니 말 다했죠.)
 
얼마나 전투를 안정적으로 하느냐가 관건으로 바뀌었죠.
 
 
이렇게 바뀌면서 가장 큰 변화가 온게 역시 영던이 아닐까 싶습니다.
 
일던이야 서버 오픈 후 3일동안은 메즈 좀 필요했지만
 
이제는 달려가서 그냥 광탱/광딜 해도 되는 수준이고...
 
 
영던은 아직 다들 스펙이 미달인지라 메즈를 하면서 진행 해야 할 필요가 있죠
 
(몇몇 영던은 그냥 광딜 하면서 지나갈때도 있긴 합니다만...)
 
 
 
하지만 영던에서 제일 중요한건 제가 생각할땐 메즈가 아닙니다.
 
메즈야 한번에 들어오는 강한 데미지를 탱커가 못 견디거나, 힐러가 못 채워줘서
 
스펙 미달로 생기는 문제이기 때문에 생긴 것이고
 
실제 중요한 문제는 공략의 숙지 입니다.
 
 
거의 모든 적들이 바닥을 깔기 시작하고, 탱커 조차도 한방도 견딜 수 없는 공격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이땐 "난 엄청 쎈 공격을 할꺼니까 조심해!" 하고 경고를 주고 공격을 하죠.
 
따라서 이 액션을 보고 적절한 무빙이 필요합니다.
 
어차피 전체적으로 HP가 대폭 상향 되었기 때문에, 아무리 폭딜을 해도
 
그 패턴을 안보고 잡을수는 없는 시대 입니다.
 
 
특히 "탱커"
 
옛날에는 넉백용 스킬을 적이 쓸 경우, 벽을 등지고 탱킹을 해야 했지만
 
이젠 좀 얘기가 다르죠.
 
넉백 스킬을 쓰는건 그 다음 엄청 쎈 스킬을 쓰겠다는 신호일때가 있습니다.
 
그럼 탱커 조차도 피해야 하는데, 고정 말뚝 탱
 
힐러가 알아서 살려주겠지....생존기 쓰면 살겠지...어그로 튀는건 딜러들이 알아서 조심하겠지...
 
하는 생각으로 멍하니 있다가 한방에 골로 가버리기 일쑤죠.
 
 
 
특히 검바 영던이나, 바심 영던 가면 정말 말뚝 탱커는 죽었다 깨나도 못 깨는 네임드들이 많아서
 
리분 때부터 즐겼던 많은 탱커들이 고생 하고 있는 시기이긴 합니다...
 
 
 
리분 시절보다 좀 더 탱커에게 많은 짐을 주며
 
탱커야 말로 공략의 핵심이다! 라는 개념을 심어주고 있는 영던
 
이제 다들 남에게 의지 하는게 아니라 좀 더 자기 자신이 유동적으로 대처 하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나 봅니다.
 
 
 
이런 적의 특수 공격과 바닥만 조심하면 어진간해선 1~2트 안에 다 깨지더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