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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한국인에게는 RPG할 자격이 없죠.
linesync | 추천 (0) | 조회 (1104)

2010-12-20 13:50

대부분의 한국인에게는 RPG를 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래 리니지글에서도 언급한 환급성.
 
게임을 게임으로 즐기지 않고, 돈놀이로 보는 인간들이 대거 유입되어서
 
판을 흐려 놓는 것도 빼놓을수 없는 문제이기도 하지만...
 
 
가장 근본적이 문제는...
 
현실에서는 찌질한 혹은 정신적으로 소외당한 분들의...
 
그 지존놀이.
 
대책없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편승해서 언제나 겜하다보면...그런 질문들 많이 듣죠.
 
- 이 겜은 어떤 직업이 가장 쌤?
 
- 어떤 직업이 대세임?
 
 
그럴때마다 전 한마디로 대답해줍니다.
 
"한국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직업은 열라 킹왕짱 쌘 투명드래곤입니다. 그거하세요."
 
 
RPG게임의 약자가 뭔지도 모르는 분들이 늘어나면서...
 
어느 게임 게시판이고....자기 직업 상향해 달라는 징징이들이 많죠.
 
플레이트 입은 기사를 방어도를 달라고하는 궁수라던가, 마법사의 범위공격력을 달라는
 
전사라던가....
 
 
몇년전에 던전엔드래곤이 한국서비스를 시작하다가 얼마 안가서 접더군요.
 
참 아쉬웠는데....런칭 될때도...과연 이런 게임이 열라 킹왕짱 쌘 지존(지지로도 못난 존재?)
 
만 찾는 한국인에게 어울릴까란 생각이 들더군요.
 
전사는 근접해오는 몬스터를 처치하면서 파티를 지키고,
 
마법사는 공격마법도 중요하지만, 각 상황에맞는 마법으로 전세를 역전시키고...(비탈길 올라오는 몹에게
 
기름칠하는 마법을 서서 떨어뜨린다거나.)
 
도적은 함정을 간파하고 트랩을 해체하고....
 
 
TRPG부터 즐겨운 사람으로써....
 
대부분의 MMOPRG가 액션 슈팅 게임이 되어가는게 참으로 씁쓸합니다.
 
소비자의 수준에 의해서 결정되는 시장의 수준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