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어쩌다 보니.. 스타2를 하고있는데.. 한놈이랑 1:1로 붙었습니다. 프토 대 프토 였는데.. 제가 많이 밀리고 끝내는
제가 졌습니다.. 뭐 항상 이길수는 없으니 그러녀니 하고 다음판 넘어갔는데.. 문자 비슷한게 그놈한테서 날아오더군요..
승산 없는것 같으면 빨리 나가지 왜 악착같이 붙어있느냐 하며 별에 별 욕을 다 하면서 저를 아주 매너 없는 놈으로
몰아 붙이는 메세지를 계속 보내더군요.. 나참 정초부터 재수없게 시리.. 아니.. 승산이 없으면.. 그냥 포기하는게
정상입니까? 아니면.. 어떤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게 정상입니까? 빠질때는 빠져야하는게..
상황 판단 잘하는것도 중요하다는것은 알지만.. 설사 진게임이라도 최선을 다하다보면 얻는게 있을수 있는데..
질것같으면 바로바로 포기하라는겁니까? 왜 내가 재수없는 놈이야? 왜 내가 매너 없는 놈이야? 새해 첫날부터
아주 재수가 없으려니 별 미친놈이 어쩌다가 한번 이긴것가지고 유세야?! 랜덤으로 대전을 걸리니 실질적으로 다시 만날
확률도 적겠지만.. 그래도 진짜 싸가지 없는 놈한테 정초부터 걸려서 기분이 더럽습니다..
여러분 내가 그렇게 매너없는 짓 했습니까? 질 확률 높은 게임 최선을 다해 끝까지 싸운게? 그것도 뭐 파일론
저기 하나 짓고 저기 하나 짓고 이런 시간끌기가 아니라 병력 어느정도 살아 있는 상태까지만 버텼는데?
대전중에는 서로 말 한마디 없다가 끝나고 나서 왠 병신짓이야? 아.. 한테 후려갈기고 싶은데..
누군지도 모르니.. 답답하고 짜증나서 미치겠습니다.. 새해 첫날부터 뭐이래?
아 재수없어.. 새해 첫날 그런놈한테 걸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