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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2를 오래간만에 꺼내어 보았습니다.
간만이라 그런지 여러가지 스킬들에
가해진 온갗 조정에 묘한 생각이 들더군요.
"대체 블리자드는 어째서 이렇게까지 마법사 캐릭터를 강하게 한거야?"
이는 워크래프트에서도 그랬고 디아블로 시리즈와
와우를 통틀어 모든 블리자드 게임들의
마법사 계열 캐릭터들은 굉장히 강력합니다.
그 중 디아2의 소서리스... 시간도 별로 없고해서
치트나 돌려봤습니다만,(그냥 레벨이랑 자금 약간)
"....뭐야 이 사기 스런 파이어 월은"
사기스런 파이어월도 문제입니다만,
모든 스킬들이 너무너무 강력하다는 걸 실감...
헌데 하도 오래간만이다 보니 스킬을 어떻게 단축키로 하던지도 까먹고. 디아블로2는 일부의 구조를
제외하면 모든 필드와 던젼이 랜덤 크리에이트로 진행된다는 점도 까먹었지요.(두번째 캐릭터를 생성시키고 나서야 깨닫...)
그리고 전에는 키우지 않았던 아마존을 돌려보니
꽤나 편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바바리안이랑 팔라딘은 아직 꺼내지도 않았습니다만,
여전히 절망일지...(물리이뮨에 막혀서 휠윈드가 안먹히는 바바리안과 온갗 저항 몹 때문에 참으로 고생하는 팔라딘...등 어째 디아블로도 그렇고 근접 클래스들을 왜이리 엿먹였을까 합니다...사명이 블리자드라서 그런걸려나.)
1.13 버젼이 최종버젼인걸 알고는 이런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한 1.15 버젼에 소서리스가 망가지는 꼴도 보고 싶어집니다만, 아마 무리겠죠.(...)
그렇게 디아블로2를 보고 있자니 3도 역시 마법사 계열 클래스가 강력해지리라 믿어 의심치 않고있습니다.
늘 전사계를 푸대접하곤 하니까 말이죠...
무적의 아이언메이든과 본캐는 할 일이 없는 네크로맨서가 떠오릅니다.(....)
아무튼 디아블로는 어쩔 수 없는 매력덩어리 게임 같습니다.
그러나 줄을 잘서야 한다는 점은 여전할지도...
마법사와 흑마법사의 차이처럼(...)
그 이외에 오래간만에 디아블로 2를 하면서 드는 생각
정말 리니지1은 베껴먹은게 많기도 하구나 하는 생각입니다(...)
원래 게임의 근본이 되는 엔진이랄지 구조부터가
다른 게임을 베껴와서 쓰고 있는 식인데다 프로그래머의 실력이 얼마나 없으면 게임의 본질적인 변경을
안하는지 참..(시점 변경 없고 캐릭터만 3D로 바꾸어도 기사가 방패를 착용한 모습을 보거나 무기나 방패로 막거나 회피하는 모습도 잘 나올텐데 말이지요...
....그러고 보니 어째 리니지1도 게임성만 놓고 보면
90년대 중후반에 나온 구린 게임들과 큰 차이는 없군요.(....과연 이걸 바꿀지가 문제.)
그저 끝없는레벨링과 변신.서먼이 가장 큰 재미지만서도...아아..하여간 52데스레벨은 보고 접어야할 듯 한데 말입니다..아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