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계속 느끼는게.. 성격을 좀 죽이던지 해야지 어떻게 나이를 먹어갈수록 성격이 더러워지니... 이거야원..
제 스타2리플레이를 쭉 돌아보면.. 저는 3~4판까지는 승률이 70~80정도입니다.. 솔직히 높죠.. 그러나 전체 승률를
보면.. 30~40%입니다.. 연속 12연패도 심심치 않게 해봤습니다.. 이유가 뭐냐 하면.. 3~4판까지는 잘합니다..
적의 행동 예측하고 언제나 카운터 유닛을 뽑아서 잘잡습니다.. 근데 5판쯤 되면.. 뻔히 막을수 있는거 못막습니다..
그럼 그때 부터 열이 받는겁니다.. 엄청나게.. 이딴거 납득 못한다.. 세상에 이런게 어딨냐?? 이러면서.. 그리고 바로 바로
시작합니다.. 그때 당시에는 자신은 냉정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나중에 리플보면.. 그냥 어택 땅.. 그리고 그냥 관람..
ㅡㅡ;; 뮤탈 무더기 뽑고있는데.. 질럿 엄청 뽑고 왜 내가 지냐?? 뭐 이딴 헛소리나 늘어놓으면서 자신은 냉정하고
머리가 잘돌아간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진짜 머리식고 보면.. 어이없죠..
...저도 알고는 있습니다.. 머리로는 그럼 3판 정도만 하고 빠지면 되겠네.. 네 알죠.. 근데.. 어지간하면 이기다 보니까..
뭔가 밋밋한겁니다.. 그레서 한판만 더해 볼까? 하고 했다가 납득 못하는 패배 한번 겪으면.. 그다음부터는 지옥모드..
죽어라 싸우고 죽어라 지는겁니다.. 제 기록을 보면 대충 승,승,승,승,패,승,승,패,패,패,패,패,패,패,패,패,승,패,패,패
뭐 이런식입니다.. 자기 성질을 못이겨서 무모한 전술이나 돌격을 서슴없이 하죠.. 시져 주력은 부대에.. 이미 시져모드
완벽 준비 상태의 상대에게 추적자로 돌격! 태연히 하고 왜 내가 지냐고 화를 냅니다..ㅡㅡ;; 미치는거죠..
...머리로는 알고는 있는데.. 언제나 이런일의 반복이네요.. 계속하다보면.. 당연히 머리도 지치고 미쳐 생각못하는
부분이 나오고 그 부분으로 인해 지는데.. 문제는 이걸 납득을 못한다는거죠.. 이런 말도 않돼는 방식으로 지다니!!
뭐 이러면서.. 알면서도.. 언제나 반복이네요.. 시간낭비,채력낭비,정신력 낭비,스트레스 축적..
이놈의 성질좀.. 어떻게 죽여하는데.. 나원.. 답답하네요..
인정하기는 싫지만 저는 자기 조절능력은 최악 수준입니다.. 정말 한심해서..에휴...ㅡ.ㅜ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