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시즌3 때부터 프로토스의 매력에 빠져서
테란을 멀리하고 프로토스 위주로 경기를 해보고 있지만 정말 힘드네요. ㅠ_ㅜ
이제 명실상부 프통령이라 불리는 장민철의 경기를 볼때마다
"우와, 프로토스가 저렇게 좋구나." 하고 생각이 들지만
막상 직접 하면 왜 이리 내 맘대로 안되는건지 답답하곤 합니다.
특히 코드s 경기에서 40마리 정도 되는 불곰이 덤벼드는데
딸랑 거신 3마리 잃고, 거의 모든 상대 병력을 역장으로 잡아내는 능력은 정말...
파수기가 잘 쓰면 정말 영웅 같은 유닛이란걸 보여주지만
저는 제 생각처럼 적의 병력이 잘 안갈리더라구요 ㅠㅠ
초반 교전에선 지형을 끼고 싸우면서 어느정도 역장을 쓰겠는데
중 후반전에 들어서서, 넓은 필드에서 다수의 유닛끼리 전투에 걸렸을때 역장을 이용한 진형의 갈림
이게 프로토스에게 꽤 중요해 보이는데, 얼마만큼 연습 해야
장민철처럼 멋지게 전투를 할 수 있을지 암담하네요
방송 경기를 볼때마다 눈은 높아져만 가고
머리로는 아트 역장치고 있는데, 손은 이상한데 치고 있어서 속만 타들어갑니다...
오늘도 장민철의 경기를 다시 한번 보며, 나도 저런 역장을 치고 싶다....라는 꿈을 꾸며 잠을 잡니다
혹시 역장 잘 치시는 야문 고수님들 있으시면 비법 좀 가르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