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모스 김지만 기자]초원지대 맵, 중간 이상 그래픽에서 발견할 수 있는 버그

스타팅 포인트 버그를 확인할 수 있는 스크린 샷
스타크래프트2에서는 저그의 위치를 정찰하지 않고서도 발견할 수 있다?

17일 유저의 제보로 그래픽의 품질과 맵 타일의 종류에 따라 저그의 스타팅 위치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는 버그가 발견돼 문제가 되고 있다.

idonthinksobro라는 아이디로 teamliquid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저(http://www.teamliquid.net/forum/viewmessage.php?topic_id=184470)에 따르면 초원지대 맵에서 상대가 저그일 경우, 중간 이상의 그래픽으로 스타2를 구동하면 스타팅 지역의 수풀과 꽃이 죽었는지 여부만 확인하고 저그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고 밝혔다.

포모스에서 실험을 통해 확인해본 결과 스크린 샷에서도 볼 수 있듯이 2시 지역 본진 스타팅 지역에는 꽃이 존재하지만 6시 스타팅 지역에는 수풀이나 꽃이 존재하지 않았으며, 실제로 정찰을 통해 6시가 저그 지역 본진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재 이러한 버그는 초원지대 맵을 비롯해 여러 맵에서 확인 가능하며, 최초 버그를 발견한 idonthinksobro는 블리자드에 제보, 확인해보겠다는 답변을 이미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버그가 실제 경기에서도 악용될 경우 저그 유저들은 초반부터 정찰 핸디캡을 받고 시작하게 되기 때문에 큰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오늘 GSL 경기에서는 오픈 시즌2의 우승자 저그 임재덕(IM)이 이형섭(fOu)을 상대로 5판 3선승제의 8강 경기에 나서게 되며 2세트 잃어버린 사원 등의 초원 맵에서 경기를 앞두고 있어 있어 당장 진행될 GSL 경기에 이번 버그가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mani4949@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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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버그가 있었군요.

 

프로리그에서 어떤 영향이 있을런지...

 

빨리 수정해서 저그 유저들의 피해가 없었으면 하네요.

 

그리고 프로리그에서 설마...사용하지 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