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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 죽음의 무도
tyburn | 추천 (0) | 조회 (653)

2011-02-12 02:21

GSTL 결승전에서는 이어져오던 3킬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접전은 여전히 이어졌습니다. 5선승 경기에서 5:4까지 가는 접전이었는데요.
 
 
 
 
6경기 죽음의 무도입니다.ㅋㅋ 이 경기는 예능같은 재미있는 경기였습니다.
 
잃어버린 사원에서 펼쳐진 IM의 저그 황강호 선수와 스타테일의 테란 최지성 선수의 경기였는데요.
왜 죽음의 무도냐면, 황강호 선수가 초반에 기세를 밀어붙여서 저글링으로 입구를 뚫을 수 있어보이던 상황에서,
저글링으로 /춤 을 하는 쎄러머니를 했습니다. 좀 성급한 쎄러머니였죠. 결국 입구를 뚫지 못 하고 막혔습니다.
 
그러자 최지성 선수의 역공이 이어졌고 최지성 선수가 /환호 쎄러머니를 하고 지게로봍 쎄러머니를 했지만, 잘못된 판단으로 병력을 엉뚱한 곳으로 보내 확장이 있나 살피러 가버렸습니다.
그 결과 황강호 선수에게 시간을 주게 됐고 뮤탈의 견제를 받게 되지만, 결국 이기긴 이겼습니다.
6경기의 테마는 성급한 쎄러머니네요. 저글링의 /춤 은 죽음의 무도가 됐습니다.ㅋ
 
마지막에 보면 정우서 선수가 최지성 선수를 데리고 IM의 덕아웉 앞까지 가서 해병의 춤 동작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정우서 선수, 4강 1경기에서도 TSL의 한이석 선수를 이기고 3킬을 하자 TSL 덕아웉 앞으로 가서 긔몽긔 선수를 향해 손가락으로 나오라는 손짓을 한 적이 있었죠.
상대쪽에서 장난으로 재미있게 받아들인다면 상관없겠지만, 무례하게 도발로 여긴다면 분위기 험악해질 수도 있지 않나 합니다.
가능하다면 경기 끝나고 장난으로 했다고 오해의 여지를 없애두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6경기에 비해 7경기는 수준높은 치열한 공방을 보여줬습니다. 명경기로 남을지도 모르겠네요. 코드S 우승자 정종왕의 대역전극을 보실 수 있습니다.
 
8경기도 화려합니다. 8강 1경기에서 fOu를 올킬한 스타테일꼬부기 프로토쓰 박현우 선수.
이번 경기로 거북왕이라고 칭송하는 팬도 나오네요.
이번 GSTL 대회에서는 기존의 래더 맾말고도 새로 추가한 맾들을 쓰는데, 맾이 넓다보니 프로토쓰가 화려한 경기를 보여줄 수 있게 됐습니다.
추가한 새로운 맾들이 호평이 많네요.
이 경기는 종착역(터미누쓰 RE)에서 벌어졌는데, 모선의 소용돌이에 이어 싸이오닠 폭풍, 동시에 점멸자의 포위와 불멸자의 탱크, 건물 순삭을 보실 수 있습니다.
 
 
시간이 있으시면 6,7,8경기는 한 번 보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