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에 오락실에 대한 추억에 대한 글을 작성했습니다. 댓글이 생각보다 많이 달려서 정말 감동받았지요.

 

그래서 오락실의 폐업에 대한 제 생각을 써보려고 합니다. 옛날에는 오락을 할수 있는 공간이 거의 없었습니다. 콘솔게임기도 보급이 덜되었고 컴퓨터는 엄두도 나지 않았으니까요. 지금에야 컴퓨터 가격이 많이 떨어젔지만 그 당시에는 어마어마했습니다. 성능은 둘째치고요. 콘솔게임기가 있는 집도 드물었지요. 좀 산다는 집 아니면 컴퓨터고 게임기고 구경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락실이 성행했다고 생각합니다. 잠깐이지만 게임을 자신으로 손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이라서요.

 

  또 하나의 성행 이유는 타인과 게임을 같이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격투물이던 퍼즐이던 혼자서 형제가 없거나 같이 게임을 할 사람이 없는 집 아이에게 오락실은 누군가 어울려서 게임을 할수 있는 곳이었고 놀이터였습니다. 동네에서 좀 아는 친구들은 거기에 많이 있었습니다. 대화도 나누고 게임도 하면서 노는 것이지요. 물론 자본만 있다면요.

 

 지금 점점 오락실이 사라지고 있는 이유는 아마도 옛날과 환경이 변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학업에 관련된 것은 제외하겠습니다. 지금이나 옛날이나 공부는 다들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럼 무엇이 변했는가 입니다.

 

 일단 콘솔오락기나 컴퓨터의 보급이 많이 되었습니다. 요즘 컴퓨터 없는 집이 거의 없을 정도로 많이 보급되었습니다. 또한 여럿이 어울리고 싶으면 옛날에는 오락실에서 만나서 게임을 해야 했지만 요즘은 장르불문하고 온라인으로 만나면 됩니다. 굳이 현실에서 만날 필요가 없어졌다는 것 입니다. 덕분에 우리나라에서는 점점 오락실의 폐업을 하는 추세지요. 

 

일본의 경우에는 오락실에서 할수 있는 콘덴츠를 많이 창출해서 아직까지 오락실의 명맥이 살아있다고 합니다. 단지 우리나라에서 그것을 시도했으나 생각보다 성공을 못했는지 오락실이 하나둘씩 성인도박오락실이나 폐업의 길로 나가고 있지요.  그리도 없어지만 많이 아쉬울 곳인데 사라지고 있어서 가슴이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