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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몬즈 소울. 드디어 해보고 있습니다.
뷰너 | 추천 (0) | 조회 (497)

2011-04-11 14:02

그쪽 매니아들에게 평판이 좋기도 한 게임입니다만,
 
어려움에 대한 도전과 그 것을 넘었을 때 주어지는 보상의 즐거움에 충실한 게임을 즐기는 것이 프롬 소프트웨어의 맛이
되버렸습니다.
(PS2 때 아코3 로 잠시 외도를 한 적이 있습니다만,...그냥 난이도 선택 좀 할 수 있게 해주면 되는 거 아닌지 원.)
 
 
일단 데몬즈 소울은 간단히 말해서 과거에 나온 킹스 필드 시리즈의 난이도와 전투의 맛
(킹스 필드 시리즈에 채택된 스테미너 시스템이나 체력 마력 시스템이 꽤 비슷합니다.)
 
아머드 코어의 컨트롤 시스템(데몬즈 소울은 PS3의 모든 버튼과 방향키(십자와 아날로그 포함)
 
거기에 세계수의 미궁과 같은 위자드리풍 느낌도 좀 나는 다크하고 딥한 맛이 좋은 게임입니다.
 
캐릭터가 시작할 때 여럿 존재합니다만, 사실 그리 큰 차이는 없는 듯 하며 단지.
 
초반에 시작할 때의 장비가 다른게 가장 큰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사로 시작할 경우. 잘 갖춰진 방어구와 몸뚱이로 돌격하는 맛이 좋습니다.방어능력도 꽤 갖춰져 있고.
 
그러나 원거리에서 공격하는 적이나 골치아픈 녀석들에게 데미지를 준다거나 하기도 어렵습니다.(그럴 무기도 없고.)
 
 
당연하지만, 마법사도 나오며 마법은 강하지만 횟수의 제한과 회복의 제한(회복 수단을 처음에 갖춘건 귀족 뿐이더군요;)
 
전략적인 생각을 처음에 하는 수 밖에 없고
 
다른 캐릭터도 비슷한 식입니다.사냥꾼을 선택하면 처음부터 롱보우를 들고 있으며  도끼와 방패로
근접 공방도 어느정도 해볼만하며 활의 위력이 의외로 컨트롤에 익숙해지면 꽤 괜찮습니다만,
 
화살비가 만만치 않습니다.
 
그냥 비싼게 아니라 데몬즈 소울은 죽으면 소지하고 있던 돈을 몽땅 날려먹는데다
그 돈을 다시 되찾는데 실패하면 영원히 날아갑니다.-_-;;;그래서 만만치 않고 이 긴장감의 맛이...
 
무기별로 약간의 차이점도 있달지...아직 게임을 시작한지 조금밖에 지나지 않았습니다만, 꽤 재밌게 즐길 수 있더군요.
 
단지 초반에 돈을 벌어들이가 정말로 어려운 게임입니다...
 
 
전투 스타일도 여러가지입니다만,
 
히트앤 런-치고 빠지기. 이는 캐릭터의 스태미너 시스템과 적의 인공지능과 분투능력 탓이 큽니다만,
 
공격 하거나 대시를 하거나 방어시에 스태미너가 줄어듭니다.이는 스탯이 받쳐줘야만 하다보니 초반엔...좀.
 
그래서 치고 빠지는 쪽으로 스태미너 관리를 하면서 큰걸 치거나 짧게 두어번 치고 바로 빠지는 방식.
 
 
가드앤 어택- 방어가 잘되는 근접형 캐릭터라면 방어를 통해 공격을 막고 상대가 주춤거리는 동안 바로 퍼퍽퍽....
 
안정적이라서 초반에는 애용할 수 밖에 없더군요.
 
 
카운터! - 이건 정말 맛이 좋달까... 오프닝 영상에 나온 기사처럼 노는 맛이 꽤 좋습니다. 방어 행동 중 튕겨내기가 있는데
이 튕겨내기는 소울 칼리버 시리즈에 나온 것과 흡사한 느낌으로 성공하면 상대가 빈틈이 무지 크게 벌어지고
 
 
"공격" 한번 넣으면 엄청난 데미지를 주더군요.기분 탓인지 사냥꾼은 이게 잘 안됩니다만, 기사는 잘만 넣을 수 있었습니다.
 
일단 그런 맛으로 즐기고 있고...프롬 소프트웨어의 킹스필드의 음울하기 그지없는 분위기를 아머드코어식 컨트롤로 즐기는 액션rpg.
 
그렇게 즐기고 있는 노는 역 3호선의 나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