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GSTL 외국팀 첫 올 킬. (대반전!)
Tybu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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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22 20:17
요즘엔 GSL보다 GSTL이 더 재미있습니다.
GSL 결승전이 테테전이던 적도 있고, 맥없이 끝나고 그래서 말이죠;
선수 입장에서는 재미보다 최선을 다하는 경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이지만,
관객 입장에서는 재미가 없으니 볼 맛이 좀 안 나긴 합니다.
그에 비하면 GSTL은 늘 재미가 있었죠.
유쾌한 도발과 쎄러머니도 있고, 언제나 풀 쎄트까지 가는 접전이나 아니면 올 킬이 나오고는 했으니까요.ㅎ
대역전극도 종종 나오곤 했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외국의 FXO팀이 참가했습니다.
선수들의 컨디션도 좋지 않고, 기량도 그렇게 뛰어나지 않아서 4연패만 기록하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스타테일에 4:2 패, 제넥쓰에 4:0 패, NS호서에 4:1패, 포유에 4:1 패.
IM과의 마지막 경기. 이번에도 어김없이, 여지없이, 다들 FXO가 질 거라고 예상했죠.
하지만 대반전이 일어났습니다.
테란 케빈 라일리 선수가 저그 김효종, 프로토쓰 박효종, 테란 김지훈, 그리고 마지막을 테란 정종왕까지 잡으며,
4:0 올 킬로 마지막 경기를 압승으로 이끌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습니다.
저는 경기 처음 시작할 때에, 잠깐 볼일 보러 나갔다가 집에 다시 왔는데,
헐, 3:0 이더군요. FXO가.
응? 이게 뭐지? 하고 보는데 4:0으로 올 킬.ㅋㅋㅋ
이따가 다시보기가 올라오면 한번 봐야겠습니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감작 놀랐네요.ㅎㅎ
그리고 어제 경기인 프라임과 oGs의 경기도 추천합니다.
1쎄트의 장민철, 그리고 마지막 7쎄트의 크리스 로항줴 선수의 경기를 추천합니다!
대역전극과 짜릿함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