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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 아..식신의 성2를 해보고서 느낀...
뷰너 | 추천 (0) | 조회 (562)

2011-08-13 04:38

신신의 성 시리즈는 알파 시스템에서 발매된 마조성 탄막 슈팅 게임입니다.
 
M 적인 슈팅... 사실 슈팅게임은 지금와선 공급되는 게임들이 하나같이
무수하게 흩뿌려지는 탄환들을 피하며 스코어를 중시하는 방향의 게임들이
대다수 입니다.그나마도 그리 많지가 않지요.
 
 
물론 그러한 슈팅의 순간적인 아슬아슬한 회피와 스코어링에 대한 재미를
즐기실 수 있는 분들에게는 굉장히 매력적인 게임 시장상황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만,
 
 
"아무리 쉽게 난이도를 해도 화면에 흩뿌려지는 탄환의 수는 장난이 아닐 뿐더러
최고 레벨의 가장 어려운 난이도로 노미스 노 컨티뉴 맥시멈 스코어를 달성하는
모습을 보면 대단하다기 보단 질려버릴 정도입니다."
 
최초로 손을 대었던 슈팅인 스페이스 인베이더는 적과 유저간의 전투능력이
5:5 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적의 수는 정말 많지만, 방어막이 설치되어 있다던가
플레이어의 움직임이 더욱 빠르다는 점. 화면에 퍼부어지는 탄환의 수는
그리 많지가 않았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슈팅이 지닌 가장 기초적인 형태라
라고 생각 합니다.
 
 
허나.현재 대다수의 슈팅 게임이 들이붓다시피 퍼부어지는 탄환을 피하는 것
만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긁히거나 심지어 탄환을 흡수 혹은 모아서 쏘기 까지 하는 방식입니다.
 
이런 요소는 기가윙,사이바리아 등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헌대...스코어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스코어가 왜 있어야 하는거지?...
왜 슈팅을 이렇게 어렵게만 만드는 걸까?
 
차라리 짧은 시간동안 플레이어 측이 파괴와 학살 압도적인 힘으로 짓누르는
쾌감을 중시하면서 다른 정복 정신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방식의 슈팅은 전멸해버린건가?
 
 
예...뭐 별 대단한건 아닙니다. 게임을 해보고 나서 드는 생각이 참...
요즘은 새로운 게임으로 어떤 게임이 나올지를 잘 모르고 있는데다
게임에 대한 정보 입수 수단도 너무 다양해진 나머지 그냥 살다보면
나오는 것 중 재밌는 걸 골라보거나 철지난 게임을 어쩌다 하게 되는 식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슈팅게임의 마조화(...) 는 참 달갑지가 않군요...
 
수많은 슈팅이 사실 과거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쏴서 박살낸다는 요소를
점점 버리고 다른 방향으로의 변질을 추구하고 있는 과정이 요즘은 참 고깝달까...
 
"어째서 이런 슈팅을 해야 하는거지...?"
 
 
라는 깊은 밤. 으슥한 시간에 접어들어 날이 새기 시작하는 지금.
 
"제길..괜히 샀다..."
 
라는 후회를 남겨 몇자 적어버리고 말게 되었습니다.정녕 마조히스트적인 슈팅 말고
 
슈팅이라는 단어의 첫 글자인 S형 새디스트형 슈팅이 나온다는 것은 불가능한건가.
 
 
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