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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 이런저런 이야기.(저레벨 캐릭터 키우면서 들었던 생각등등)
뷰너 | 추천 (0) | 조회 (627)

2011-08-22 19:50

 
 
예에.요즘 들어 저레벨 캐릭터를 다시 키워보고 있자니. 정말 많이도 변했습니다...
 
 
일단. 각 종족별로 시작 퀘스트들은 모두 적당하게 쉬운 난이도로 변경된거야 다들 아실만한 일입니다만,
 
과거에 한 지역내에서의 모든 퀘스트를 수거하고 다 해결해야 다음 단계로의 진입을 하는데
문제가 없었지요.(능력치를 확보하기도 어려웠던 불성 시절은 참...)
 
뭐 지금은 레벨업 속도가 참 빨라져서 금방금방 크는 재미를 느낍니다만,
 
일단. 각 종족별 시작지점에서 의외로 "우체통" 이 제대로 있지 뭡니까-_-;;;고블린과 늑대인간도 있더군요
다만, 늑인이나 고블린은 시작 후 퀘스트 진행을 하다보면 우체통 사용이 불가능해지는 구간이 생겨서
시작하자마자 계귀템을 얻어두어야 합니다. 다른 종족들은 시작할 때나 나중이나
우체통이 바로 근처에 있습니다.그리고 사라지지도 않더군요-=-;;
 
그래도 뭐 일단 키워보니까 이런 재미가 있더랍니다.
 
 
"늑대인간" 시작하면서 40% 속도로 전력질주(?)를 하는 스킬 덕택에 2분마다 순수한 기본 이동능력
이외에는 지니고 있지 않은 클래스들에겐 20레벨 전까지 탈 것을 타지 못해 겪는 답답함이
무척 덜합니다. 그나마 각 종족별로 어느정도 장거리 이동이 필요한 시점에서는
 
그 에 맞는 이동 수단이 주어집니다. 하지만 1회성이라서 항상 쓰거나 할 순 없는지라...
 
특히 점멸을 배우기 전의 마법사나 사제와 전사.흑마법사 같이 순수한 이동능력 상승이
거의 없거나 나중에야 아주 조금 나아지는 클래스들로선
 
늑대인간의 질주가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무두질... 이건 전문기술로 무두질을 배운
경우에만 도움이 됩니다만, 무두질 속도가 엄청나게 빠릅니다.(타우렌의 약초채집보다 더 빠른거 같습니다.)
 
이 때문에 냥꾼,도적을 제외한 나머지 클래스들로 무두질을 할 때 큰 도움이 됩니다.
 
그 속도가 매우 빨라서 빠른 시간내로 가죽을 모으기가 참 좋더군요.물론 같은 수준의 장비라면
야수 계열 몹을 잡는 속도가 빠른 트롤과 꾸준한 딜 상승율과 전투력이 오르는 오크도 만만치 않습니다만,
 
아 왜 무두질 속도가 빠른게 냥꾼 도적에겐 별 도움이 안되느냐면.....이 두 클래스는 회복형 전투자원 이지만
그 속도가 너무 느려서 빠르게 무두질 해봤자 오히려 기다려야 전투자원을 회복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르다고 해도 솔로잉 중엔 그리 도움이 안되더군요.물론 인던에서야 예외지만,인던에선 무두질을
자유롭게 하기 힘든지라...진행이 더디거나 느려지는 문제 보단
 
야수 시체에서 아이템을 완전히 가져가야 다른 유저가 잡은 야수라도 무두질을 할 수 있는데.
그게 좀... 룻을 안하고 필요한거만 먹고 가는 경우도 많은지라..
 
나머진 그저 그렇습니다.하지만,... 늑대인간의 킁킁컹컹(...가만 냅두면 킁킁 거리는 증세가 정말 괴롭..) 거리는게 참..
 
그래도 늑대인간은 도적과 드루이드를 할 때 크게 도움이 되겠더군요 질주를 잘만 쓰면 이동력이 상당히 확보되는지라...
 
고블린의 경우 가방이 적어도 은행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 하나 때문에 이동에 걸리는 문제 해결에
참으로 큰 도움이 됩니다.물론 퀘스트를 모두 끝내고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해지는 시점에서야
제대로 빛을 봄니다만, 추가 데미지를 줄 수 있는 허리띠 폭탄이나 유사시에 수평 점프력이 괜찮은 로켓 점프로
위기 탈출에도 큰 도움이 되는지라... 종족특성은 PVE던 PVP던 고블린이 정말 도움되는 부분이 많더군요.
 
생각해 보십시요.
 
일정레벨이 되기 전까진 늑대정령으로 빠르게 변신을 할 수 없는(그나마도 강제로 투자해야 가능한.) 이상
이동 능력에 문제가 있어서 두둘겨 맞아 죽기 쉬운 주술사가 점프로 위기탈출을 할 수 있는데다
 
전사라면 영웅의 도약을 사용하기 전에 비슷한 느낌으로 쓸 수 있지만, 온갗 이동 능력이 갖춰진
이상 로켓 점프 역시 많은 면에서 위기 탈출이나 공격용으로 유용합니다.
 
도적이라면 당연히 소멸 후 점프- 전력질주 콤보로 위기탈출능력이 더욱 주어지죠.
마법사 역시 점멸 0.5회분을 확보하는 셈이고...
 
냥꾼도 철수를 한번 더 쓰는 셈에 가깝습니다.(근접상황에서 정말 할게 거의 없는건 지금도 마찬가지 인지라..)
 
하지만, 이런 신규 종족들에 비해 전부 쓸만한게 없어진 포세이큰과 트롤과 타우렌의 종족특성은 활용성이
특정 클래스에겐 매우 뒤떨어집니다. 포세이큰 사냥꾼과 전사 등 전반적으로 공포 풀일이 거의 없어진 현재.(걸려봤자 금방 풀리기 일쑤고. 아예 못푸는 공포들은 대책없죠)
 
포세이큰은 종족특성에 문제가 있는 상태입니다. 공포 푸는게 좋다고 해봤자 계급장과 쿨타임 공유에 그나마도
 
PVP를 하지 않을 경우 아예 공포 풀 일이 없습니다!
 
트롤 전사나 타우렌 냥꾼 포세이큰 사냥꾼... 이 클래스들은 종족특성이 클래스와 맞물려 쓸만한게 거의(경우에 따라선 아예) 없죠...
 
타우렌의 스턴기가 위기탈출에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애초에 붙어서 할일이 거의 없고 스턴 시간이 길지 못하고
실패확률도 적지 않은데다 다른 종족보다 더 빨리 맞기 쉬운 단점도 있으니...(타우렌의 공격 사거리는 패치가 되어서 없어졌지만, 더 빨리 맞기 쉬운 점은 여전합니다.시각적인 면으로도 말이죠..)
 
타우렌의 체력치 상승도 지금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10만 단위의 HP에서 몇백 정도의 HP가 있다고 해서 달라질게 없으니 말이죠.데미지 단위 조차 만렙에서 1만~3만~5만을 왔다갔다 하게 되는데...
 
전체적으로 일부 종족의 종족 특성은 보조적인 수준으로도 활용에 문제가 있고 공평하지도 않습니다.
 
 
뭐 아무튼 그런 여러가지 변화와 더불어 초반부 스토리 진행 부분도 정말 재밌게 흘러가더군요.
생각보다 짧으면서 변화가 이루어지는 점과 명성을 떨치기 시작하는 모험가(?) 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얼라이언스도 그럭저럭. 호드도 그럭저럭.아.
 
 
지금 바라는 것은 배틀넷 계정내의 캐릭터들을 자유롭게 이동가능하게 하는 것과
캐릭터 슬롯을 +2 정도 더 추가 시키는 것... 진짜 계정 하나로만 게임을 하고 싶은데
그게 안되고 있으니 아흑...
 
사실 배틀넷 페이지 뒤적거리다 보면 배틀넷 계정간 캐릭터 이동기능이 있는데도
지원되질 않고 있습니다-_-;;; 에휴 빳쳐요~!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