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나오자마자 바로 디지털 구매 후 푹 빠져서.. 심할때는 5시간을 붙들고 있던 나날도 있던 스타2 였지만.. 솔직히
이러다 인생 망가지겠습니다.. 그동안 스타2에 투자한 시간만 합쳐도 외국어 하나 마스터 했을거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많이 했는데.. 문제가.. 이기면 별 문제 없는데.. 지면 열이 받아서 또하는겁니다.. 그런데 전략게임에 머리 열받으면 당연
히 머리 않돌아가고 당연히 지고.. 그다음 더 열받아서 더 하고.. 악순환.. 이걸 너무 자주했다는겁니다.. 어떻게던 조절
되겠지.. 되겠지.. 하며.. 계속 했는데.. 역시.. 지고는 못사는 이 성질머리 때문에.. 않될것 같네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조금씩 실력은 올라갔지만.. 그렇다 해도 끝이 않보입니다.. 무한중독이 온라인 게임이라지만.. 그건 만랩이라도 있지..
이건뭐.. 끝이 없으니..
솔직히 지우고 나서 드는 생각은 이대로 가고 싶지 않다는 기분입니다.. 억울하다는 느낌..
오직 프토만 했는데.. 저그 초반 확장은 막을 길이 없고.. 이걸 내버려 두면.. 병력 어마어마해서 오고..
최근 저그 상대로 지기만 했는데.. 이대로 떠나자니 억울하네요.. 정말로..
..그래도 그냥 접을까 합니다.. 방법을 찾아서 어느정도 대등한 경기를 가능하게 되도 또 뭔가 억울한 패배가
생길지도 모르니.. 그냥 너 이길때 난 공부 하면 그게 이기는거다 싶은 마음으로 그냥 떠날까 합니다..
...섭섭하고 아쉽고 억울하고 분하고.. 열받고.. 지우니 무지하게 아깝네요..
그래도 그냥 떠납니다.. 즐겜하세요..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