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스타2 WCG 한국 대표 선발전을 온게임넷에서 실시간 중계하고 있죠.
개스파의 삽질로 인해, 2013년 5월까지는 온게임넷 단독으로 스타2 대회를 개최할 권리가 없습니다.
또, 곰티비가 지금 쭉 진행해오고 있는 GSL도 실시간 중계는 2012년 2월까지 애니박쓰와 독점 계약입니다.
따라서 2012년 2월 전에는 온게임넷에서 GSL 실시간 중계를 할 수가 없습니다.
그 예외가 되는 것이 WCG인데요, 월드 싸이버 게임즈에서는 블리자드와 직접 계약을 해서 개최권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유일하게 WCG만 온게임넷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가 있게 됐던 것이죠.
하지만 스타2 대회 개최를 꽤 해온 곰티비와는 달리, WCG는 이번이 처음이라 그런지 말이 많더군요.
임재덕신이 탈락했는데, 컴퓨터 성능이 후달려서 그래픽 설정을 최하로 했음에도 버벅여서 경기를 제대로 치를 수가 없었다고 했답니다.
(임재덕신에게 재경기 의사를 물었지만 결과에 승복하겠다고 했다고. 게시판에서는 삼성컴 똥컴인거 참 광고 잘 한다는 비난이 많네요.
GSL 보다가 이걸 보니까 정말 GSL이 그동안 중계를 굉장히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왕이 죽을 때 그냥 증발해버리는 효과를 보고 시청자들이 혼란스러워 할 정도입니다; 잠복했는데 왜 구멍이 없지?)
경기 맵도 공지된 것과 다른 버전의 맵이 사용돼서 재경기 논란이 있었다고 하고.(맵을 정하고 경기방 개설하는 것은 온게임넷 옵저버가 합니다.)
그래서 10월 1일부터는 성능이 좋은 컴퓨터로 바꿔서 하기로 했고, 맵 버전도 확실히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댓글이 재미있더군요. 어디 스1 돌리던 컴퓨터로!ㅋㅋ)
그리고 쓰려고 했던 개스파의 개 버릇은, 이겁니다.
국제 e스포츠 연맹IeSF 2011 세계 선수권대회의 스타2 한국 대표 선발권을 개스파가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스파는 스타2가 지들의 공인 종목이 아니라는 이유로, 스타2 대표선수를 선발하지 않는다 합니다.
ㅋㅋㅋㅋ 개스파답네요.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IeSF 스타2 대회에 나갈 수 없게 됐습니다.
공교롭다고 해야할까,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대회 처음으로 외국인 우승자가 나오게 됐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