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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잡담] 고전 삼국지2를 플레이하면서
vangostop | 추천 (4) | 조회 (652)

2011-12-03 17:50

삼국지12를 기다림에 예전에 삼국지의 세계로 빠지게 만들었던
삼국지2를 구해서 하게 되었습니다.
옛 기억이 새록새록 묻어 나오 더군요.
초반에 해매다가 어느정도 익숙해지니 난이도 상급도 컴이
쨉이 안되더군요.
유비로 하고 있는 중인데 통일은 따논 당상입니다.
 
 
삼국지의 가장 단점중에 하나가 초반 어려움을 극복하면 너무 쉬워진다는 점이죠.
1번 시나리오 유비로 시작.
원소와 동탁에게 견제를 많이 받았었는데 하나씩 없애 버렸죠.
조조도 죽여 버렸습니다. 살려줘도 항복 안할테니까요.
그랬더니 옥새가 나와서 신뢰도가 100이 되더군요.
조조는 마지막에 얘걸하면서 유비 딸이랑 결혼 하겠다고 매달 사자를 보내 오더군요.
물론 없앨 놈인데 거절했죠.
 
다 아시다시피 삼국지도 밑에 장수들이 많아야 된다는거 아시죠.
삼국지11에서 너무 지루함에 극악 난이도인 중국 지도 맨 밑에 있는 군주,
이름이 기억 안나는군요 그 군주로 장수 둘 데리고 몇년 동안 버티다가,
한달을 안 넘기기고 쳐들어 오는 적들에 귀찮아서 그만둔 기억이 있죠.
인재가 없다는건 정말 나라 키우기가 막막하더군요.
 
 
단순함의 극치인 이 전투화면도 삼국지2의 매력였습니다.
일기토 또한 재미 만빵이였죠.
아무때나 튀어 나가는 장비덕에 어떤땐 지는 바람에 한달을 넘기는
경우도 가끔 있었죠.
특히 초반에 적의 공격에 버티게 만들어 주는 숲은 전쟁에서
초반 열세를 만회해 주는 요긴한 요소였습니다.
전장에 싸울수 있는 개체수가 쳐들오갈때 5명 뿐이라는 점과
방어할땐 10명, 동맹 맺고 같이 쳐들오 갈수 있는 나라 5명이라는
제약이 있긴 하지만 딱 적당하지 않나 싶습니다.
특히 무식한 여포와 장비의 돌격은 문관들의 목을 그냥 날려버려
다음 전략에 약간 차질을 가져온다는 점도 있었죠.
 
리메이크 버전도 해봤는데 그거보단 키패드 쓰는
도스박스용 삼국지2가 휠씬 손에 익더군요.
여기까지 했는데 다시금 지루해지기 시작헸습니다.
여러분은 삼국지 시리즈 2-9중에 어떤 작품이 재미있었다고
생각하십니까?
추천해주세요.
그 작품에 다시 도전 해볼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