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ID/패스
낙서 유머 성인유머 음악 PC 영화감상
게임 성지식 러브레터 요리 재태크 야문FAQ  
국내 온라인 게임업게도 거품이 많이 빠졌군요.
kieri | 추천 (0) | 조회 (646)

2012-01-04 13:13

2000년대초 한참 파릇파릇한 대학시절에는 연애,동아리,군대,학업(?) 등등 하고싶은것과 해야할것이 많았지만 그래도 꾸준이 컴퓨터(온라인게임)를 붙잡고 있었는데요. 잠깐씩이나 손댔던 게임들이 테일즈위버, 라그나로크, 뮤, 퀴즈퀴즈 등이었죠..
 
01년에 대학교 들어가서 한 게임이 리니지2였는데 당시는 혁명적인 그래픽(무려 언리얼엔진을 적용했던)과 다대다의 공성전은 어린마음을 들뜨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월정액이 지금도 비싸게 느껴지는 29700원이었는데 그래도 꼬박꼬박 내던걸로 기억합니다.
 
그 이후 시들시들해졌던 겜심은 군대가기전인(사연이 잇어서 늦게 간)05년에 대항해시대 오픈베타에서 다시 불타올랐지만 군대의 마수에 잡혀 베타끝나기전에 접은..저에게 있어선 흑역사가 되어버린 작품이죠..
 
그러다가 요즘엔 wow(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즐기고 있는데요..게임의 질적인 면은 예전에 비하면 비교도 안되게 높아졌지만 요즘엔 한마디로 성공작만 남아 있더군요. 와우, 아이온, 리니지1&2...90년대후반부터 2000년대 초까지 인터넷 보급과 함께 우후죽순처럼 온라인 게임들이 쏟아지던 시절이 마치 아련하게 느껴질정도로요 ㅎㅎ...
 
생각해보면 전 아직도 팔팔한 젊은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어떤 한분야에서 시간이 확 흘러간게 느껴질정도니...사람의 나이는 시대의 흐름을 쫒아가질 못하는것 같아서 마음 한구석이 씁쓸 하기도 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