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RPG게임들은 극초반이 어렵습니다. RPG게임들이 대부분 캐릭이 성장해가면서 강해져나가는 게임이기에 아무것도 없는 초반은 힘들수밖에 없습니다. 보통 다른 RPG들은 극초반에 힘들다가 캐릭이 어느정도 성장한 중반쯤되면 쉽다가 다시 후반쯤부터 적들도 강해져서 난이도가 올라가야 정상인데...스카이림은 난이도조절에서 좀 실패한게임이라 초반에 상당히 힘들고 후반부가 되면 지나치게 쉬워지죠..
RPG란게 Role Playing Game입니다. 말그대로 역할을 수행하는 놀이죠. 시작할때 자신이 어떤역할을 맡을건지 정하시고 게임하는게 좋습니다. 더 재미있기도 하고 좀더 진행이 수월하기도 하구요. 큰줄기로는 전사.마법사,도둑계열이 있겠죠.여기서 전사라면 한손에 무기 다른 한손에 방패를 전사,양손무기전사 ,쌍수무기 전사등으로 나눠집니다. 악당이 될수도 있고 정의로운 사람이 될수도 있습니다. 이건 자신의 플레이에 따라서 달라지는거구요. 당연하겠지만 모든 계열을 다 키우는건 거의 불가능합니다. 이도 저도 아니게 될 확률이 크죠.
그릇같은건 다 주울필요 없습니다.보통 나무그릇같은건 상점에 팔아도 돈 안줍니다. 가죽이나 식물재료들은 제작을 하는데 쓰이긴 하는데 무기는 적을 죽이고 적의 시체에서 줍거나 던젼 상자등에서 얻은걸 써도 되구요.상점에서 사도 되고 제작을 하셔도 됩니다. 이건 자신이 어떤식으로 게임을 할거냐에 따라서 정하시면 됩니다. 대장장이도 하는 전사가 되겠다 라고 생각하시면 재료를 모으거나 구입해서 직접 제작을 하시면 되는거구요. 그런데 스카이림에선 대장장이 스킬로 만든 제작물품들이 다른 물품들에 비해 월등히 좋긴 합니다. 대장장이 스킬부터 올려서 아템을 맞추고 게임을 하면 너무 쉬워져서 게임이 재미없어진다고 할 정도로요.
서양쪽 RPG게임들은 사실 공략집이란게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디아블로류의 액션 RPG가 아닌 정통 RPG라는 이름을 단 게임일수록 더 그렇죠. 기본적으로 자유도를 바탕으로 하는 게임들인지라 플레이 타입에 따라 성장하는법이나 게임을 해결해나가는 법이 천차만별이죠.그리고 어떻게 해야한다라고 누가 알려준대로 하면 자신의 스타일과 맞지 않을경우 재미가 없어지기도 합니다. 운좋게 딱 맞아떨어지면 재미있게 할수도 있겠지만요. 그리고 막상 어떻게 해라라고 알려주기도 애매한경우가 많습니다. 퀘스트에서 막힌부분이나 퍼즐해결방등은 이렇게 해라 라고 말해주겠지만 어떻게 플레이하는게 편하고 잘 하는걸까요? 라고 물으면 100명에게 물으면 90명정도는 다른 이야기를 할겁니다. 또 글이나 말로 모든 노하우를 다 풀어낼수 없기에 시키는 대로 해도 그렇게 진행이 안되는경우가 대부분이구요.
그리고 온라인게임이 아닌 싱글게임이기에 다른사람과 비교하거나 할 필요도 없죠. 다른사람 캐릭보다 내 캐릭이 후진거 아닌가 내가 잘못 키우고 있는것 아닌가 라는걸 고민할 일이 없습니다. 그냥 내가 재미있게 하면 되는겁니다.실제로 관련 커뮤니티보면 무기스킬이나 공격관련 마법 전혀 올리지 않고 무기도 들지않고 맨주먹으로만 싸우는 캐릭으로 키우는 분들도 꽤 계시구요.
그러니까 결론은 시스템만 숙지하시고 그냥 하시면 됩니다. 이런게 RPG를 처음 하시거나 일본식 RPG게임이나 한국식 온라인게임에 익숙해지신 분들에겐 진입장벽이 되기도 합니다. 뭘해야 되는지 막막해 하시는 경우가 많죠. 그런데 이건 어쩔수 없는겁니다.이걸 넘어가서 게임에 적응되면 식음전폐하고 밤낮으로 게임하게 되시는거고 적응안되시면 뭐 이런게 있어 하고 던져 버리게 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