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지옥 넘어와서 셀 수 없이 누우면서 불현듯 생각이 난,....
특정 필드몹을 상대로 몇 번 눕다보면 부활 시간도 한 몫하지만 조금 심한 경우 멍때리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액트 진행이 더딘 것에 대한 짜증일까? 상인에게 왕창왕창 뜯기는 수리비 때문인가?.....
혹시 이것인가?
지금까지의 많은 온라인 게임들에서 보이는 설정들은...
유저의 케릭터가 수많은 몹을 상대로 메즈나 스턴 또는 정신지배등을 통해 몹들을 유저의 통제하에 두는 경우가 많았죠.
다만, 보스급의 몹만큼은 어느 정도 예외가 있었지만 상황은 비슷비슷했다고 보입니다.
그런데, 디아3.....
이건 필드의 퍼런 링크몹들이 유저를 가지고 놉니다. 독웅덩이를 만들어놓고 그 자리로 소환을 하질않나,
흡혈을 하겠다고 스턴형태로 묶어두질않나...정신분열에, 얼려놓고 때리기등등...
어떻게 이런 설정을 할 생각을 했는지....무엇보다 그것을 즐기면서 하고있다는 생각을 하니...^^;
디아블로 누님이 가둬놓고 집어던지는 것은 어느 정도 이해가 되지만 필드몹, 특히나 퍼런 놈들이 저러고있다는
생각이 드니, 분노가 치미네요. ㅎㅎ
눈보라사야... 너희들 그러는 거 아니다. ㅡㅡ;
그건 그렇고,...하아...언제쯤 불지옥의 엔딩을 보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