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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 싱글 에피소드 스토리 요약 - 강 스포일러
오사바사 | 추천 (6) | 조회 (915)

2013-03-15 10:39

 역시 눈보라삽니다. 좋습니다. 자날에 이어서 군심도 재밌게 플레이했습니다. 8.5점 줍니다.
 
싱글 에피소드 부분은  잘 만들었습니다. 중간중간에 블리자드만의 고퀄 시네마틱이 재미를 더합니다. 처음에는 사용할수 있는 유닛도 제한되어 있고 짧게 끝납니다.뒤로 갈수록 에피소드마다 유닛이 하나씩 더해지면서  설명과 함께 어떤식으로 운용해야하는지 쉽게 익힐수 있게 유도를 해줍니다. 한층한층 밝혀지는 스토리때문에 손 놓기가 힘들었습니다.
 
도전 과제를 통해서 유닛상성 위주로 설명이 된 부분도 있습니다.. 각 종족을 플레이하면서 어떤 식으로 게임을 운영하면 되는지 설명해놓은 멀티플레이에 대비한 연습용 게임도 되어있습니다. 초보자도 이 튜토리얼이라고 부르기엔 좀 힘든 이 부분을 공부하면 어느정도는 스타2에 익숙해질거라고 봅니다. 재미없는 공부를 해야 재미를 볼 수 있는게 스타죠.

에피소드마다 특정 조건을 만족시키면 보상을 얻을 수 있고 보상에 따라 자신의 아이콘을 바꿀수 있는 것도 있었습니다. 싱글과 연동을 좀 더 바랐지만 이 부분은 그렇게 만족스럽지는 못합니다. 블라자드틱한 깜짝 개그가 없었다고 할까요? 12일 출시했고 직장인이라서 실제로 플레이한 시간은 15시간 정도 밖에 안되서 모든것을 파악하기는 힘들지만 앞으로도 추가할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새로 글을 적도록 하겠습니다.
 
 
 
 
 
--- 이 아래쪽에는 군단의 심장 거의 핵심 스토리가 있습니다. 직접 플레이하고자 하시는 분은 읽지 말아주세요. ---
 
 
 
 
 
 
 
 
 
스타2는 멀티플레이어는 해본적이 없습니다. 자날 - 자유의 날개 -를 사고도 싱글 플레이만 해봤지요. 일단 눈보라사는 싱글도 충실하게 만들기때문에 싱글만 플레이해도 밝혀지는 스토리, 등장인물들과의 관계, 앞으로 전개등을 생각하고 있자면 한달정도는 심심할 날이 없을 것 같네요.
 
 상세한 얘기를 하자면 스타1때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스타1 얘기는 가능한 넣어두기로 하고, 일단 자날 이야기를 간단히 해두겠습니다. 아크튜러스 멩스크 황제와 대립하던 짐 레이너에게 오랜 친구 타이커스가 찾아옵니다.  타이커스는 자날 오프닝에 나와서 해병갑옷 걸치는 앱니다. 동영상 나오는 나레이션을 들어도 약간 짐작을 할 수 있지만 타이커스는 감옥에 갇혀 있다가 짐 레이너에게 접근해서 젤나가 유물을 모은 뒤 케리건을 죽이라는 명령을 수행하라는 조건으로 풀려납니다. 물론 타이커스가 그런 조건을 레이너에게 얘기를 할리는 없습니다. 돈이 된다며 레이너를 꼬셨고 저항군을 이끄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 레이너는 같이 유물을 찾습니다.
 
 -자유의 날개 시네마틱  : 거래
 
 
 
 
 그런 여행을 계속 하는 중에 멩스크 황제의 아들 발레리안 멩스크가 레이너에게 찾아옵니다. 자신과 손을 잡자는 것입니다. 유물의 힘을 이용하면 저그를 순식간에 녹여버릴수도 있고 케리건을 원래 인간을 돌릴 수도 있으니, 발레리안 왕자에게는 저항군을 회유하고 저그를 물리친 왕자라는 타이틀이 붙게 되고, 레이너는 케리건을 찾을 수 있으니 윈윈이라는 거죠. 결국 둘이서 손을 잡고 바란대로 됩니다. 자날 이야기중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던 타이커스는 이야기가 끝나갈쯤 케리건을 사살하려다가 레이너의 손에 죽습니다. 글케 자날은 끝납니다.
 
레이너의 품으로 돌아온 케리건을 멩스크 황제는 가만 두지 않습니다. 물론 아들 발레리안 멩스크도 짐 레이너와 손 잡은 이상 적입니다. 황제의 군대와 교전하는 중에 케리건과 레이너는 떨어지게 됩니다. 케리건은 저그를 더 이상 조정하지 않기로 마음 먹었지만 레이너를 구하기 위해선 황제의 군대와 맞서야 했고 저그를 부리기 시작했지만 레이너를 찾진 못했습니다. 멩스크 황제가 언론에 저항군 대장인 짐 레이너를 처형했다고 발표했고 이 소식을 접한 케리건은 복수에 불탑니다. 자신이 부재하면서 흩어졌던 저그무리를 규합하면서 멩스크황제에 복수할 충분한 힘을 키우고자 합니다.
 
군단의 심장 시네마틱 : 양심
 
케리건은 멩스크황제에게 복수를 다짐코자 차 행성을 지키고 있던 테란을 칩니다. 많은 자치령 군대와 사람들이 죽었고 명장 워필드도 이 곳에서 삶을 마칩니다.
 
 
 
프로토스 집정관 제라툴은 예언을 신봉했기에 예언을 분석했고 그 예언에 세상을 멸망할것이라는 알아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케리건뿐이라는 것도 알아냈습니다. 그래서 케리건을 제루스라는 태초의 저그가 만들어진 곳으로 인도합니다. 케리건은 처음 저그가 만들어진 곳에서 분노를 바탕으로 한 더 강한 힘을 얻습니다. 군단의 심장으로 다시 태어나는거죠. 이전에는 저그들의 지휘관이었지만 지금은 군단의 심장으로 군단을 느낄수 있고 내가 바로 군단이라는 걸 느끼게 됩니다. 태초의 저그와 기존의 저그를 힘의 모았고 그의 옆에는 알렉세이 스투코프까지 가세합니다. 알렉세이 스투코프는 브루드워 오프닝에서 전투순양함에 타고 시거에 불붙이는 장면만 떠올리도로 하죠. 다음 에피소드가 나오면 약간의 비중을 차지할 것 같더군요. 케리건은 레이너가 실은 살아있다는 것을 알아내서 기존 저항군과 발레리안 왕자와 다시 손 잡고 레이너를 구해냅니다.  다시 만난 레이너는 그녀가 저그를 다시 움직이면서 죽게된 수많은 인간들을 보고 케리건에게 화를 내면 그녀의 곁을 떠납니다.
 
- 군단의 심장 시네마틱 : 부활
복수할 힘으 모으기 위해서 제루스 온 케리건. 태초의 저그가 태어난 곳에서 케리건은  군단의 여왕이 아닌 군단의 심장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새로운 힘을 얻은 케리건은 수도 코랄로 진격하는 중에 나루드 박사와 마주하게 됩니다. 나루드는 젤나가 신봉자이며 젤나가 맹신교 탈다림이라는 프로토스와 손잡고 혼종이라는 걸 만들고 있는 걸 알게 됩니다. 혼종은 프로토스와 저그의 장점만을 합쳐서 만들어낸 새로운 종입니다. 케리건이 인간으로 돌아갈때 빠져나간 힘은 죽은 신 젤나가를 부활하는데 사용되었고, 젤나가는 혼종을 앞세워 자신이 만들어낸 프로토스와 저그에게 멸망을 내리려고 합니다. 멩스크황제에게 복수하고자 출발한 여행에서 저그를 느끼고 진정한 저그가 된 케리건은 젤나가에 비하면 벌레같은 멩스크에게 복수를 선사합니다. 레이너도 마지막에 코랄 시가지전에서 케리건과 합류하며 자치령군대와 싸웁니다. 멩스크는 배수의 진으로 젤나가의 유물을 가지고 대기하고 있었는데요. 레이너가 없었더라면 케리건은 멩스크황제에게 죽었을지도 모릅니다.
 
멩스크황제에게 한 복수는 시작일뿐이었습니다. 케리건은 인간을 떠나고 레이너를 떠나 우주저편 저그의 창조주이자 사신이 된 젤나가에 대항하러 갑니다. 
 
-군단의 심장 : 승천
 
 
 
마지막 그녀의 눈. 잊을수가 없네요. 씁쓸합니다. 뭔가 만화 몬스터를 10권까지 읽고 17권까지 기다리는 기분입니다. 기다려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