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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해 보고 있는 데몬즈 소울...
ks1222 | 추천 (0) | 조회 (506)

2013-07-14 09:10

나온지 벌써 한 4년은 된 것 같은데...
재미있다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어렵다는 말에 선뜻 손이 안 갔던 데몬즈 소울을 여러가지로 싸게 구할 수 있게 돼서 한 번 구해봤다가 그냥 푹 빠져버렸습니다. 왜 이걸 이때껏 안 해봤나 하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뭐, 나온지 오래 된 게임인만큼 이제와서 이게 어쩌고 저쩌고 하는 말은 쓸 필요도 없을 것 같고, 인터넷 뒤져보면 리뷰를 정말 맛깔나게 쓰신 분들도 많으니 여기서 리뷰라고 끄직대봤자 별로 재미도 없을 것 같아서 넘기고 제 감상만 가볍게 적어보자면...
 
 
말 그대로 정말 어렵더군요.
캐릭터가 렙업하는 게 아니라 플레이어가 렙업하는 게임이라는 말을 자~알 알겠습니다. 계속 죽다보니 어떤 부분에선 손이 아주 자동으로 움직여서 돌파하기도 하네요.
 
하지만 그렇게 통과해도 5분도 못 가서 또 죽고...
보스 잡아서 겨우 살아났나 했는데 조금 허풍 보태서 몇 발자국 가지도 않았는데 또 죽고나면 참 허탈해집니다. 
 
그럼에도 짜증나서 껐다가 한 1시간쯤 지나면 이렇게 하면 거길 통과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다시 잡고... 거 참 중독성이 장난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근데 기분 탓인지는 몰라도...
원거리 공격을 가장 많이 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멀찌감치서 적 저격하고 돌격하는 넘은 칼로 썰어주고 안 돌격하는 넘은 그냥 활로 끝장을 내게 되는군요. 가끔 활만으로 때려잡는 보스도 있고 말이죠 (5-1 보스는 들어가자마자 라바 보우로 마구 갈겨주니 회복력이 못 따라가서 그냥 죽더군요 =_=;; 덕분에 한 방도 안 맞고 클리어...)
 
 
어쨌든 뭐...
혹시라도 안 해보신 분이 계시면 강추합니다.
전 북미라 북미판을 하고 있는데, 아직도 하얀 유령들이 (다른 플레이어들) 꽤 보이는 걸 보면, 아직도 하는 사람이 꽤 많은 모양입니다. 아시아 서버는 어떤지 모르겠지만요. (한국판 사서 아시아 서버도 구경가볼까 싶기도 합니다 ^^;)
 
 
후속작인 다크 소울은 또 다른 의미로 어려워서 사람 짜증나게 만든다던데, 전 일단 데몬즈 소울부터 깨고나서 다크 소울을 만져볼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