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공의 궤적을 무척이나 재밌게 해서 영의 궤적을 했는데.. 많이 실망스럽네요.

천공의 궤적은 인물들이 모두 인상 깊었는데, 심지어 적으로 나오는 결사의 집행자들조차 매력적으로 나왔는데, 영의 궤적은 주인공들조차 인상에 남지 않았습니다.

벽의 궤적을 위한 전제 스토리라고는 하지만 이렇게 내용을 형편없게 만들고, 벽의 궤적을 기대하라고 하는 건 무리가 아닐까 싶네요. 뭐, 그래도 현지에서는 벽의 궤적이 15만 이상 팔렸고, 마무리도 만족스러웠다고 하나 게임 스토리상 천공의 궤적 3챕터, 영의 궤적, 벽의 궤적까지 나오는 동안 칠보 중 이보 밖에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이 이야기가 언제 끝날지는...

가가브 스토리는 정말 감동적이었는데. 궤적 시리즈는 감동보다는 인물간의 맞물림이 주를 이루네요.

근데, 대체 결사 멤버 구성은...?

 

우리의 섬멸천사 렌은 이야기가 끝날 때 어디에 설지?

그리고 검제는 정말 죽은 것인지...?

그리고 칠요교회의 멤버들은 왜 이상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