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게으러져서 tv 연결하기도 귀찮아 자주 안하는
콘솔게임이지만
옛날 ps2를 처음 살 때 생각하면 어떻게 그렇게 열심히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때 산 것이 진삼국무쌍 4 였는데 정말 재밌었습니다.
타격감도 타격감이지만 일기당천의 액션이라는 것을
말그대로 경험할 수 있었으니까요.
지금이야 여캐가 꽤 많아졌지만 그 당시 삼국지 여성 캐하면
손상향과 초선 뿐이었는데
견희에 대한 인상을 그리 강하게 남겨주기도 했지요. 물론 월포와 로리 이교도 있었지만요
유비전 마지막 유비 홀로 떠난 형제들을 그리고 대업을 이루었다고 할 땐 정말 가슴이 짠하더군요.
난이도는 이 때가 가장 높지 않았나 싶네요. 최근 6, 7은 최고 난이도에 어느정도 접근이 가능했지만
당시 최고 난이도에선 정말 3분도 못버티고 나왔거든요.
어찌되었든 벌써 수년이 지났네요. 하루 5시간의 추억이 새삼 떠오르는군요.
특히 마지막 한글 음성 무쌍작이라는 점에서 더욱 그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