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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저도 이번 스팀 여름세일 구매후기
추락천사 | 추천 (0) | 조회 (567)

2014-06-28 22:23

이번에 스팀세일 처음 참여했는데요, 제 예상과 다르게 엄청 많이 샀습니다.
뭐 천개씩 가지고 계시는 분도 있으니 새발의 때 정도일 수도 있지만.. 평범한 게이머 입장에선.. ㅋㅋ
 
1. Crusader Kings II (DLC포함 컬렉션으로 구매)
원래 패러독스사의 게임에 좀 흥미가 있었습니다.
전 EU시리즈를 하면 항상 조선으로 시작해서 세계정복하고 싶은데 막상 해보면 정말 어렵더군요.. 에디트 안하고서는.. 동아시아문명은 기술발달이 늦을수밖에 없게 만들어 놔서.. ㅎㅎ
이 게임을 크킹2라고들 부르던데, 아직 제대로 해 보진 못했습니다. 완전 막장 게임이라던데 근친혼 시키고 막 존속살해하고 ㅋㅋ
할 시간이 있을까 모르겠네요. 이런 게임일수록 방대하고 야리코미 요소 많은데..
 
2. The Elder Scrolls V: Skyrim (역시 DLC포함 구매)
원래 모로윈드의 번역에도 참여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제와선 아주 오래된 추억이네요. 그때 제대로 하지도 못했고..
이게임도 해보지 못하고 있네요 왜냐 맥북이라서! ㅠㅠ 왜샀지.. 싸서.. ㅠㅠ
 
3. Endless Space (확장포함 구매)
제가 SF취향이라 우주버전 문명류도 좋아하거든요. 갤럭틱 시빌라이제이션이라든가. 근데 이게임 너무 어려워서 패스했고
마스터 오브 오리온 1,2는 정말 재밌게 했습니다.
근데 문제는... 아주 시작도 못하고 튕기네요 계속. 사양이 모자란가..
 
4. Fallout 3 GOTY + New Vegas (네.. 확장등 포함이죠)
자유도 높은 게임을 좋아해서, 폴아웃도 이번에 싸길래 질렀습니다. 근데.. 언제할지.. ㅠㅠ
처음에 방랑자? 걔가 볼트 나가서 조금까지만 진행해 봤는데 시간이 안나네요. 게다가 맥북은 지원안됨.
 
5. FTL : Faster than Light
완전 제 취향 게임이라 며칠을 잠 제대로 못자고 한 게임입니다. 평점이 아주 좋진 않지만, 저는 로그라이크류 팬이라.
숨겨진 종족과 함선 다 찾고나니 시들해졌네요. 값도 싸고 저는 강추합니다.
 
6. Kingdom Rush
아이패드와 아이폰으로 수없이 했지만, 여전히 재밌죠. 타워디펜스류 중 최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두 번이나 샀지만 아머게임즈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구매했습니다. ㅋ
킹덤러쉬 프론티어는 안나온건지 할인안하는건지 없더군요. 
 
7. Long Live the Queen!
프린세스메이커의 외향을 가진 여왕육성 게임. 데스신이 많다길래 기대하고 했는데 생각처럼 많지는 않습니다.
그야말로 현실적인 여왕 기르기 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그렇다고 스토리 자체가 아주 복잡하진 않은데, 나름 야리코미 요소가 쏠쏠해서 계속 손에서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구매한 게임 중에서는 최저가에 가까운데, 한 시간은 가장 많네요. 저는 추천합니다. 대사가 영어로 나와 고등학생 수준의 독해실력이 필요합니다만, 좀 있으면 팀 왈도에서 한글패치를 만든다고 하네요.
 
8. Rogue Legacy
로그라이크라서 산 게임. 아직 해보진 못했습니다. 죽으면 유산이 후손에게 계승된다는 것 같네요.
 
9. 문명5 컴플리트 에디션
역시 싸서 샀습니다. 명작은 살만하다고 생각해서요.
참고로 제 구매기준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메타크리틱 점수 기준으로  80점 이상이고 가격은 10불 이하여야 합니다.
명작의 경우는 이렇게 컴플식으로 묶여 나오면 20불 이하 정도로 구매합니다.
 
10. Simcity 4 Deluxe
4.99불 할 때 샀습니다. 역시 싸서.. 심시티도 어릴 때 정말 많이 했는데, 지금은 시간없어서 해보지도 못하고 있네요.
 
11. Syberia 1, 2
2개 세트가 2불도 안하더군요;;; 고전 어드벤쳐 게임은 정말 안 사나 봅니다. 저도 할지 어떨지부터 모르겠지만 싸서 삼.
 
12. Terraria
역시 자유도 높은 샌드박스 게임이라서 산 게임. iOS에서 살지말지 고민이었는데 이번에 1.99불이길래 냉큼 질렀습니다.
 
13. World of Goo
0.99불인데 평점이 95점인가 그래서 헐 이게뭐길래 하면서 구매했습니다. 해보진못하고..
 
14. XCOM : Enemy Unknown (+DLC, Within확장)
네 엑스컴 1,2,3부터 인터셉터까지 해본 팬으로서 이번에 또 질렀습니다. 역시 명작인데 싸서..
쉽게 만드느라 엑스컴만의 좋은 요소들을 많이 없애버렸다고 하던데 아쉽더군요. 문제는 용량이 너무커서 다운받는데 몇시간씩 걸리네요;; 21기가인가가 필요합니다.
 
에고 이 정도로 샀는데, 이제 마지막 날에 뭐 세일할 건지 좀 기다려 봐야겠네요. 근데 막날은 총집합같은거라고 하던데, 새로운 뭔가가 나오길 기대하긴 어렵나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Distant Worlds라는 우주문명류 게임이 기대되던데, 전혀 할인하지 않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