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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장의 사진으로는 이 게임의 허접함을 설명 할 수 없습니다.
x 시리즈는 진입장벽이 높은 매니악한 게임이었지만 그래도 골수 팬들이 많았습니다.
또한 게임의 데이터에 손대기가 쉬워 각종 모드나 개정판을 만들기 쉬워 많은 고수들이
손을 대고 놀았죠.
근데 에고소프트에서 판단 미스로 차세대의 대세는 콘솔 게임이 될 것이라고 판단, 복잡
한 인터페이스를 가진 X 시리즈를 단순화하고자 새 시리즈에 콘솔용으로 칼질을 하는
삽질을 벌이게 됩니다.
결국 이게 아니다 싶어 다시 부랴부랴 pc 버전으로 내놓긴 했지만 뜯어보면 콘솔로 만들
려고 했던 영향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결국 그래픽은 똥망이 되고 X 시리즈의 생명이라고 할 수 있는 자유도는 심해로 곤두박질,
안 그래도 중소 게임업체라 위태위태한 X 시리즈의 운명은 이제 아무도 알 수 없게 되었
습니다. 차라리 어디 합병이라도 되는게 나을 지경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