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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스코어 1:2. 한 번의 실수로 패배하면 1년 동안 해왔던 노력의 결실이 한 순간에 물거품처럼 사라질 수 있다. 앞서가고 있는 상대는 마음에 여유가 남았을지 몰라도 당장 탈락을 눈앞에 둔 팀에게 여유란 사치일 뿐이다. 연이은 패배로 승리할 방법마저 떠오르지 않는 암담한 상황. 누군가 흔들리는 팀 분위기를 잡아줘야 한다.
그리고 2016 롤드컵 4강과 선발전에서 '벵기' 배성웅과 '앰비션' 강찬용이 그 역할을 해냈다. 팀의 맏형으로서 쓰러지기 일보 직전인 팀원을 다시 일으켜 세운 것. 그대로 무너질 것 같은 팀을 살려 극적인 역전승의 주인공으로 만들었다. 코치진이 개입할 수 없는 게임 속에서 하나 되어야 할 다섯 명의 중심을 잡아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