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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게임을 할 기력이 많이 고갈 되어서 그런지 깊이 즐기기가 힘들어졌는데 스팀에서 세일을 하길래 뭔가 해볼만한 게 없나? 하고 살펴보다 발견했습니다.
게임 자체는 악마성 드라큐라 월하의 야상곡과 비슷합니다. 다만, 그 정도 수준의 볼륨이나 깊이 까지는 없고 게임은 간단하게 미이라가 부활해서 사람들을 제물로 삼아 이를 저지하기 위해 에이전트들이 파견되고 유저는 그들 중 하나를 조작하게 됩니다.
다른 에이전트들이 나아간 길을 쫓아가고 그들이 남긴 화기와 화력보조를 찾아내서 장비를 보강하고 고대의 신비로운 힘이 담긴 스크롤과 각종 악세서리가 숨겨져 있는 석상을 발견하고 이를 파괴해서 특수능력을 하나씩 얻어가며 천천히 전진을 하게 됩니다.
게임성은 메트로이드에 가깝지만, 8방향 공격이 지원 되고 기본도 새로운 무기도 샷건과 화염방사기를 제외하면 사거리가 긴 무기들로 쏘는 재미를 갖추고 있고 수류탄도 있다보니 메탈슬러그와 비슷한 느낌도 듭니다. 그러나 훨씬 부드럽고 약간은 묵직하지만, 구르기등이 있고 보스들의 패턴이 크게 어렵지도 않아 조금만 손놀림이 있다면 어떻게든 됩니다. 단 극초반에는 HP가 매우 부족해서 아차하다 죽기 쉬운 부분이 있고 초반부 보스들이 내구력 문제로 제일 어려움을 느끼는 타입이라 생각 되더군요. 그 이후로는 화력,체력으로 밀어붙일 수 있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스킬을 얻어서 파워업을 통해 누릴 수 있는 부분들도 꽤 크더군요.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면서 어느정도의 질도 되는 그냥. 평범하지만, 즐기기 괜찮은 게임이 요즘 들어 참 적어졌다보니 이런 게임 하나 발견하기도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자신의 취향에 맞는 게임은 늘 적었지만요...
간만에 괜찮은 게임을 즐긴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