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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남과 여
pem130 | 추천 (1) | 조회 (995)

2010-01-12 11:33

불같은 사랑을 속삭이며 우여곡절 끝에 재혼에 골인한 남과 여.
여자는 남편과 사별한 지 3개월만이고 남자는 이혼 2년째였다.
하지만 모든 세상사가 그러하듯, 두 사람은 하루가 멀다 하고 싸우고 또 싸웠다.
그러던 어느날,
그날도 심하게 서로 다투다가 남자가 아내에게 잔뜩 비아냥거렸다.
" 당신은 마누라로서 전혀 조신하지 못하고 빵점이야.
만약 조금이라도 조신한 면이 있었다면 전남편과 사별하고 불과 몇달만에 재혼하지는 않았을 테지. 
"그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두눈에 불꽃을 활활거리며 여자가 쏘아붙였다.
" 그래! 그래서 이번에 과부가 되면 좀 더 오래 기다릴 거야!
이제 됐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