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m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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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15 11:10
골프와 섹스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는 하나 둘이 아니다. 그렇다면 둘의 공통점이 무엇일까. 무턱대고 달려들어 가지고 덤비는 남녀는 재미없다. 설왕설래로 몸과 마음을 덥혀주어야 한다. 애무도 해주고 사랑한다는 말도 해주고 그래야만 흥이 난다. 옷부터 벗기고 아무렇게나 덤벼들다가는 뺨 맞기 딱 좋다.
골프도 그렇다. 입을 봉하고 마치 돌부처처럼 샷만 한다면 무슨 재미로 골프를 하나. OB가 나면 약을 올려주고 벙커 탈출을 못하면 큰소리로 세는 사람이 있어야 재미있는 법. 너무 겸손하고 매너만 지키면 골프는 아마도 지루하고 힘들어서 금방 포기할 것이다. 그래서 나온 말이 있다. 골프는 손으로 치는 것이 아니고 입으로 치는 것이라고. 설왕설래. 혀를 왔다갔다 하라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