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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 뽑아 띠방새야!"
이조 | 추천 (0) | 조회 (859)

2010-01-25 16:30

폭등하는 사료값을 견디지 못하고 양계장이 망했다

그 양계장에 남은 거라곤 겨우 닭 세 마리.......

그거라도 어떻게 키워서 재기해야겠다고

다짐했던 양계장 주인은 어느날

더 이상 배고픔을 견디지 못하고

닭을 잡아먹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수천 마리에서 딱 세 마리 남아

그동안 애지중지 하기도 했고

이제 얼굴과 이름도 구별이가며 정도 든지라

어느 놈을 잡아먹을지 결정하기가 힘들었다

그러다가 묘안을 냈다


지금 한 마리를 잡아먹긴 하지만

남은 두 마리는 되도록이면

머리 좋은 놈을 남겨 재기할 때

좋은 종자를 보기 위해서

제일 머리 나쁜 놈을 잡아먹기로 한것이다


그래서 주인은 문제를 내기로 했다

첫 번째 닭 : "닭수니"에게 물었다

"1+1은?"

"닭수니"는 주인을 장난하냐는 듯이 한번 쓱 쳐다보더니

"2..." 라고 대답했다

의외로 수학문제를 맞추는 데 놀란 주인은

두 번째 "닭도리"에게는

조금 더 심사숙고를 한 다음 물었다

"2x2는 ?"

"닭도리"는 하품을 한번 하더니 대답했다"4여..."

화들짝....주인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제 마지막 닭까지 문제를 맞춰버리면

자신은 또 굶어야 할 처지

마지막 닭 "닭대가리" 에게 물었다

"19587395x2429085+log22는?"

"닭대가리"는 쥔을 올려다보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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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 뽑아 띠방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