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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aq71 | 추천 (0) | 조회 (612)

2010-02-08 21:13

덕망이 높기로 소문난 스님이 시장바닥에서 신도를 만났습니다.

"스님 ! 장보러 나오셨습니까 ?"

"그렇다네."

신도, 스님 소매 끝에 삐죽이 나온 병 꼭지를 보고,

"스님. 그거 술병이 아닙니까? 술을 드시나요?"

"아닐세 ! 집에 고기가 몇 점 있어서 곁들이려고."

"아니, 고기도 드십니까?"

"아닐세! 장인 어른이 오셨길래 대접하려고."

"장인이요? 스님께서 아내가 ? 저는 평소 뵙지 못했는데 ? "

"그럴 걸세 ~ 평소엔 오시지 말라고 했거든.

그런데 오늘은.... 마누라와 소실이 싸움질을 해서

말려달라고 불렀네~~ "

 

 

 

 

 

부산에서 남편을 대상으로 하는
아버지교실이라는 1주일짜리 강좌가 있었는데……

결혼생활 20년 가까이 된 남푠 20여명이 수강생들이었다.

강의를 시작한 지 3일째 되던 날 강사가 수강생들에게
평상시에 자기 부인을 안아준 적이 있는 사람 손을 들어 보세요
아무도 손을 드는 사람들이 없었다.








그래서 왜 부인을 안아주지 않는가요? 하니
어느 수강생이 머뭇머뭇하다가
쭈굴시럽구로 우째 그랍니꺼? 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그러자, 강사는
그럼 오늘은 집에 가서 부인을 안아주는 것이 숙제입니다. 라고 하자
‘뭐 이런 숙제가 다 있노, 참 내……’라고 궁시렁 대는 수강생이 대부분

다음 날 강사가 숙제 검사를 하자 아무도 숙제를 한 사람이 없었다.
강사는 오늘 숙제도 어제와 같으니
꼭 숙제를 해야 한다고 몇 번이나 강조를 하였다.

다음 날 강사는 오늘은 숙제를 다 해 오셨지요?라고 묻자

딱 한사람이 일어나더니

강사님요, 내 숙제하다가 맞아 죽을삔 했심더.
얼굴을 마주보고는 도저히 마누라를 안아 줄 용기가 안나더라꼬예.

그래서 설거지하는 마누라 뒤에서
팍 끌어안으이까네 머라 캔 줄 아심니꺼?

더븐데 이 남자가 미쳤나

카면서 면상에 퐁퐁 거품을 콱 발라 뿌대예,
그래서 지가 한마디 하고는 다알나뿟심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