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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녀가 맞은 총구멍 보고 도망간 곰
사노라면 | 추천 (0) | 조회 (606)

2010-02-16 12:18

느 날 옹녀와 변강쇠가 산길을 걷고 있었다.

그런데 멀리서 곰이 다가오고 있지 않은가. 변강쇠는 옹녀를 보호하기 위해 곰에게
다가가 바지를 내렸다.
그리고 그는 가운데 연장을 잡고 곰을 향해,

“꼼짝 마라! 움직이면 이 총으로 쏘겠다.”

그러자 곰이 어이없다는 듯이,

“하하하, 그게 총이냐? 물총이지.”

그러자 옆에 있던 옹녀가 치마를 걷어 올리자, 곰이 말했다.

“또 너는 뭐냐?”

옹녀는 자기의 거시기를 가리키며,

“이건 저 총에 맞은 자리다.”

그러자 곰은,

“으아악- 걸음아. 나살려.”

하며 불이 나게 도망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