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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부실에서
atlas1126 | 추천 (0) | 조회 (560)

2010-02-20 22:15

여기 무대는 모 대학병원 해부실.
장학금에 대한 열망으로, 젊고 유망한 의학도인 만득이는 밤이 이슥하도록 병원 지하 해부실에서 
혼자 사체를 해부하며 열공 중이었다.
그때...
어둠의 정적을 깨고 계단을 내려오는 소리.
"뚜벅뚜벅뚜벅..."
순간 만득이는 흠칫 놀라며 피묻은 손으로 메스를 단단히 움켜쥐며 계단을 응시하는데,
조용히 해부실 문이 열리더니 하얀 옷을 입은 사람 그림자가 서서히 다가오는 것이었다.
"귀... 귀신일까..?"
만득이는 피투성이 상태로 얼굴이 하얗게 된 채 마른 침을 삼키며 바들바들 떨고있기만 하는데

..하얀 그림자가 나직이 말하는 것이었다.

"자장면값 받으러 왔거덩요~
왜 자꾸 후불이셔요?"


(히유... 놀래라~-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