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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 개나리연가
복분자 | 추천 (0) | 조회 (603)

2010-03-25 18:25

 

  

 
 

        꽃바람 치마속 살얼음 냉혹한 한기 가시고

        가지에 흐드러지게 물올라

        저 홀로 아픈 사랑 속앓이 꽃망울 맺어

         

         

         

        샛노란 꽃대 외로움 으로

        부푼 가슴 님 향한 연정이

        보드라운 입술처럼 노오란꽃 피면

        현란한 유혹 나를 부른다.

         

         

         

        꿈으로 설레던 사랑의 결실

        사라진 지 오래지만

        가슴 부풀어 노랗게 익어가는 개나리 꽃아

        벌 나비 불러 아직도 차갑게 녹지 않은

        심장에 사랑의 열정을 불어 넣으렴!

         

         

         

        목이 터져라

        너를 불러 딱딱하게 고갈된 심장 사이로  

        노란 그리움이 피어나는 날엔

        휘어진 꽃가지 땅에 뻗어 그리움의 뿌리 내리련다.

        흐트러진 흙 언덕 휘어진 가지 가슴이 터져라 

        너를 불러보고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