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뭔지 몰라도 / 사랑 詩, 시후裵月先 사랑이 뭔지 몰라도 눈에 보이는 것마다 장미꽃에 하얀 안개꽃으로 포개지는 한 사람이 내 속에 있는 것이란다. 슬플 때 같이 슬퍼하는 사람이고 싶고 행복할 때 함께 행복한 사람이고 싶고 있는 것이면 모두 나누고 싶은 것이란다. 높이 높이 폭죽을 쏘아 올려 겨울에도 별이 주렁주렁한 하늘을 바라보고 싶고 첫눈처럼 맑은 가슴을 흔들고 싶은 거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