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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어머니의 김장김치
kklist21 | 추천 (0) | 조회 (579)

2010-04-10 00:09

자연의 이치속에 세월의 흐름으로
만물이 자릴 찾아 곡식이 익어 가듯
 무 배추가 싹이  자랄 때 마다  기나 긴
겨울을 어머니는 그렇게 기다렸나 보다


그렇게 85세의 나이에도 불구 하고
그렇게 자식들에게 손수 김장을 해 주고
싶었나 보다 .
 창가에 서리가 곱게
겨울의 자태를 뽑내고 있을 때
시골의 한 담장 밑에는 금방
어머님이 손수 담근  김장김치가
숙성 되어 입 맛을 감칠나게 익어 가고
있었다. 


늘 겨울이면 이렇게 나이에 불구하고
자식이 무엇인지 김장김치를 힘들게 하여
자식들에 나누어 주시는 어머니........


그렇게 힘들게 하지 말라고 해도 늘
겨울이 다가 오면 김장김치를 손수
담궈주신다.


자식은 자식일뿐인데 어머니의 큰 사랑이
과연 나도 그렇게 내리 사랑으로 자리를
잡아 갈지 모르겠다..


600리 시골길을 어머니께 다녀 오면서
올해 역시 손수 담근 김장김치를 가지고
오면서 마음이 무거운 것은 왜그런지
모르겠다.어머니의 깊은 사랑과
어머니의  깊은 손 맛과 어머니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김장김치를 가지고 오면서   
오늘도 어머니의  깊은 사랑과
따뜻한 품속을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