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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 들국화 (목필균)
야설의뒷문 | 추천 (0) | 조회 (571)

2010-05-03 23:07

 
 
 
들국화
 
                   목필균
  
 
발끝에는
네가 두고 간 기억들이
그림자 밟기를 하고 있어.

너를 보내고
아픔을 먹고 자란 그리움이  
찬이슬에 목을 축이며
보라색 꽃잎으로 떠올랐지.

아마, 너는 지금쯤
내 눈물을 보고 있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