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분 일초라도 빠른 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내달리는 세상 속에서도 그 속도에 아랑곳없이 과거의 사연을 곱씹는 곳 자본의 속도에 절대 밀리지 않는 당당함이 있는 곳 세상 곳곳에서 자기만의 속도를 지켜나갈 헌책방들이 그립다 서두르지 않아도 좋다 헌책방은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멋이 스미는 공간이니까. 박혜영 / 히피의 여행바이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