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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장사꾼이 골목을 돌아다니며 외치고 있었다. 행복하게 사는 비결을 팝니다. 싸게 팝니다. 그러자 눈 깜짝할 사이에 많은 사람들이 골목을 메웠다. 그 가운데는 랍비들도 몇 사람 섞여 있었다. "내게 파시오, 나도 사겠소, 값은 후하게 주겠소"하고 여기저기서 다투며 사람들의 외쳐댔다. 그러자 장사꾼은 이렇게 말했다.
인생을 진실로 참되고 행복하게 사는 비결은 자기 혀를 조심해 쓰는 것이요.
어느 날 랍비는 자기가 맡아 가르치고 있는 학생들에게 잔치를 베풀어주었다.
잔칫상에는 소와 양의 혀로 요리한 음식도 나왔다. 그런데 그 가운데는 딱딱한 혀와 부드러운 혀의 요리가 있었다. 학생들은 부드러운 혀의 요리만 골라 먹었는데, 이것을 본 랍비가 말했다. 너희들도 항상 혀를 부드럽게 간직할 수 있도록 해라. 혀가 딱딱하게 굳은 사람은 남을 노하게 하거나 서로간 불화의 씨를 만드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