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ID/패스
낙서 유머 성인유머 음악 PC 영화감상
게임 성지식 러브레터 요리 재태크 야문FAQ  
[퍼온글] 축복인가? 불행인가? 서번트 신드롬
바가지 | 추천 (0) | 조회 (414)

2010-12-27 02:48

축복인가? 불행인가? 서번트 신드롬(Savant Syndrome)
자폐증이 있는 한 아이에게 물었습니다.
"2037년 12월 25일은 무슨 요일인가요?"

아이가 1초 만에 대답했습니다.
"금요일이요."

서번트 신드롬이란 발달장애나 자폐증 등
뇌기능 장애를 가진 이들이 그 장애와 대조되는
천재성이나 뛰어난 재능을 나타내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런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전 세계적으로
100여 명 정도라고 합니다.

영화 "레인맨" 의 실존인물인 "킴 픽" 은 의사로부터
정신지체, 자폐 등의 소견을 받았고 IQ는 73입니다.
그러나 생후 16개월부터 글을 읽을 수 있었고
9천 권에 달하는 책의 내용을 외우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위계적이고 조직적인 학교나 기업에서는
절대로 어울리지 못한다고 여겨지지만 의외로
세상에 큰 업적을 이룬 사람들이 많습니다.

모차르트, 베토벤, 버지니아 울프, 톨스토이,
미켈란젤로, 빈센트 반 고흐, 에디슨 등의 위인들은
정신장애가 있었다고 신경정신과 전문의들이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괴팍한 천재로 알려져 있는 스티븐 스필버그,
빌 게이츠 등에게는, 대인관계 능력이 낮다는 점에서
자폐증과 유사하지만, 지적 능력은 정상인
아스퍼거 증후군의 경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있습니다.

조악한 비유지만 한쪽 달란트를 덜어내어
다른 쪽 달란트를 가득 채운 사람들이라고 할까요.

모든 장애는 더 큰 창조력으로 승화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