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고군산도에서는 옛날에 "풍장"을 했다고 합니다.풍장이란,매장을 하지 않고 풀이나 널판지로 시신을 덮어두는 것입니다.고기 잡으러 바다로 나가한 달이고 두 달이고 언제 돌아올 지 모르는 가족들을 위한풍습이었다고 합니다.바다에 나간 사이집안의 누군가가 죽어 매장을 해버리면고인의 얼굴을 다시는 볼 수 없기에풀로 덮어놓는 것입니다.돌아올 가족들을 기다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