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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바가지 | 추천 (4) | 조회 (351)

2011-04-20 14:39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진정한 사랑은 기다릴줄 알아야 합니다..

이별도 사랑이라 합니다..

진정한 사랑은 떠나가야 할때..

반대로 상대를 보내주는 것입니다..


내가 그대를 위해..

떠나는 그대를 붙잡지 않았다면..

이번엔 나를 위해..

떠난 그대를 기다려도 되겠지요..


그리움이란게 이렇게도 가슴시린것인줄..

예전엔 미처 몰랐습니다..

언제나 항상 제자리에 있을것만 같아서..

너무 교만했었습니다..

그래서 난 그런 아픔들은 모르고 지냈었습니다..


이젠 아니..이제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내가 당신을 사랑했고.. 지금도 사랑한다는걸..


내가 지치고 쓰러져도..

내가 그리도 좋아하는..

내가 지금 생각하는 당신을 지킬수만 있다면..

난 무엇이든 하고 싶습니다..

당신을 위해서..



이제는 기다림이란 말이 어색하지 않습니다.

이제는 혼자라는 느낌이 낯설지도 않습니다.



혼자 있을때면 힘들던 시간들도..

이제는..

하루밤을 보내고나면 다시 찾아오는 아침처럼..

그저 그렇게 당연하게만 여겨집니다.


이제는 더이상 내눈에 고이는 눈물도 없습니다.

이제는 더이상 길게 한숨을 토해내는 일도 없습니다.


이제는..

그냥 그렇게 슬퍼하는 일이..

그저 생활이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오늘처럼 햇살이 예쁘게 비추는 거리를 나설때면..

당신과 함께 대화하고 얼굴보고 먹을것도 먹고 발걸음도 같이..

함께 하고 싶습니다..


언제나 항상 제자리에 있을줄 알았던 그대..

꼭 결혼을 전제로하는 애인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당신과 오빠,동생 친구처럼 지내고 싶습니다..


다정한 연인들을 보면..

이제는 그냥 쓴웃음만이 내 얼굴에 맴돕니다.

이러면 안될테지만..

그저 행복하게만 보이는 그들이..

왠지 미워지곤 합니다.


날씨가..매일 이렇게 화창하지만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때로는 나에게도..술에취한김에..

그대 보고파 눈물 흘릴수 있는날이 필요하니까요.

이렇게 가슴이 시리도록 맑은 날이면..

슬퍼하는 내가 어색해서 그대를 그리워하지도 못할테니깐..


그냥..아주 가끔씩 만이라도..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애타는 내 마음이 당연한듯이..

그렇게 가끔은 소리없이 비가 내리는..

그런 가라앉은 날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글의 주인공인 당신이 이 글을 보게 된다면..

의심치 말고 당신이라고 확신할 수 있길 바랍니다..

어디있든지 몸, 마음 건강하고..

저 잊지 마시고..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그대를 좋아하는.. 저는 항상 그 자리에 있도록 노력할것입니다.

믿으시고 힘들때면 언제든지 오십시오..

감히 사랑한단 말을 할 순 없지만

좋아한다곤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언제나 제가 기도하는 그 속에서 당신이 행복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