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제 읽었던 책의 한 부분입니다.
할아버지와 손자가 모닥불 앞에 앉아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뭔가를 가르쳐 주려는 듯 말을 꺼냈다.
"얘야, 인생이란 서로 끊임없이 싸우는 두 마리 사자를 가슴에 품고 사는 것과 같단다.
한 놈은 복수심에 불타 오르는 난폭한 놈이고,
다른 한 놈은 인정이 많고 사랑스러운 좋은 친구 같은 녀석이란다."
"할아버지, 그러면 두 마리 사자가 싸우면 누가 이겨요?"
손자의 질문에 할아버지는 웃으며 대답했다.
"그야 네가 먹이를 주고 키우는 놈이 이기게 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