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ID/패스
낙서 유머 성인유머 음악 PC 영화감상
게임 성지식 러브레터 요리 재태크 야문FAQ  
[퍼온글] 외로움, 청춘의 쓰디쓴 자양분
바가지 | 추천 (0) | 조회 (267)

2011-06-10 07:46

 
외로움, 청춘의 쓰디쓴 자양분
 


진정 꿈이 있고, 자신을 사랑하고,
나아가 세계를 사랑하는 청년은
외로움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외로운 시간들을 형편없이 탕진하거나
값싼 오락으로 소모하지 않습니다.

외로움의 열망을 이용해서 발전적이고
건설적이며 생산적인 활동을 유도해냅니다.

나의 외로움을 다스릴 줄 아는 사람은
나아가 다른 사람들의 외로움을 위로하고
세상의 외로움을 다스릴 줄 아는 사람이 됩니다.

오늘도 깨어 있음으로 외로운 여러분,
청춘의 외로움은 어둡고 막막한
저 깊은 곳으로 깊이 깊이
뿌리를 내리는 시간입니다.

뿌리 끝의 생장점이 어둡고 습한
땅을 뚫고 아래로 아래로 뻗어가듯이,
청춘의 생장점은 외로운 시간을 뚫고
영혼의 깊은 곳으로 뻗어 내려가야 합니다.

그 깊은 곳에 당신을 무성한 나무로 키워줄
자양분이 있습니다. 외로움, 그 쓰디쓴 청춘의
자양분 속으로 열정의 뿌리를 뻗으시길.

날개는 고독한 알껍데기 속에서 만들어집니다.
외로이 떨어져 나온 씨앗만이
큰 나무가 될 수 있습니다.

모이고 뭉친 씨앗들은 뿌리가 엉키고 서로의
양분을 빼앗아 결국 다 같이 도태되어버리고
마는 것이 자연의 섭리임을 기억하십시오.


너 외롭구나
(
김형태 저 | 예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