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를 억제 못하는 날
눈부신
너를 만날 수 없다
어깨 위로
머리 위로
진종일 너를 얹은 채
밤이 되어서야
슬픔의 짐을 푼다
밤이면
고독 그 속에 포장 된
외로움과 슬픔
그 진원지가
너 임이 들어난다
한 낮에 보관 된
인내의 무게들이
밤이면 방증되
뒤틀림으로
육신은 또 무너진다
제어못 할
이 몸부림
네가 그리워서
보고픔이 커지고
난 서러워
밤새 나딩굴어
내 사랑은
하루살이 처럼
초토화 되어 버린다
가슴앓이로
너 때문에 부서진다
내 사랑은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