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움이 온누리를 덮고
천둥소리와 번개로 온천지를 물들이며
어둠속의 빗줄기는 거세어지는데
대지는 웃음을 머금고
하늘이 주신사랑과 행복을
저내리는비를 통해 받아들이는구나
대지위에 뿌려져 잠자던
대지를 깨우쳐 태초의사랑을
보여주려는것처럼
내맘속의 그리움도 이제
내리는 저 빗줄기에
모습을 드러내었음 좋겠다
허락없이 살포시 내려놓은 불씨는
어느샌가 활활 타올라 활화산이 되어
폭발직전이네요
나의영혼이 타올라 그리움의
저 빗줄기마저
태워버리네요
아쉬움의 갈증에 지친
내맘속의 그리움은 오늘도
활활 타오르네요
이미 맘속을 떠나
어디론가 달려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