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
너는지금 어디에 있니 ?
내가 네 곁에 없는데도
잘 다니고 있니 ?
건강하니 ?
밥을 먹다
책을 읽다
길을 걷다.
문득 네가 그리워
가만히
눈을 감고 기도한다.
네 이름을 불러본다.
아름다운 풍경을
혼자만 보아 미안하다며
나에게
그림 엽서를 보냈던 너
이제는 내게
엽서를 보내지 않아도 된다.
네가 보는것은
내가 보는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 하거든....
여행길에서는
엽서 쓰는 부담도
덜어주고 싶거든
너를 만나서
이렇게 착해진 내 마음
네게도선물이지않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