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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 이 비가 그치길..
캔디드당근 | 추천 (0) | 조회 (253)

2011-07-29 06:08

새까맣게 타버린 하늘은
잿빛 빗물이 되어 하염없이 몰아쳐 흐르는구나.
무참히 흐트러져버린 가녀린 청춘이여...
불러도 주인없는, 메아리만이 돌아오는구나.
닦아내어도 지워지지않는 다 타버린 잿빛 하늘이여.
잿빛 눈물이 되어 우리네 가슴까지 타버리는구나.
눅눅하고 후텁지근한 가슴을 쓸어내리며
이 비가 그치길,
우산 속에 얼굴을 파묻어도 눈물이 내리는구나.